아노아르 위원장 석방! 이주노조 탄압분쇄! 단속추방 박살!을 위한
이주노동자 릴레이 1인 시위
"6월 14일 릴레이 1인시위 8일차 보고"



[사진] 바라 동지

지난 7일 이주노조 샤킬 위원장 직무대행 동지를 시작으로 이주노동자들이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한지 벌써 여덟째 날이 지났습니다. 아노아르 위원장 석방과 이주노조 탄압분쇄의 요구를 담은 피켓을 가슴에 맨 이주동지들의 릴레이 1인 시위와 더불어 탄원서명과 노동허가제 입법 서명, 그리고 로크만 조합원 수술치료비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진] 바라 동지

날이 더할수록 시민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고 이주노동자들을 엄호하는 연대단위 동지들의 발길도 꾸준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휴일을 반납하고 릴레이 시위를 결의한 이주노동자들은 출입국의 감시로 인해 뜨거운 햇볕과 더위 속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지만, 이주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당당하게 주장할 수 있는 그 날을 앞당기겠다는 투쟁의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명동성당의 이주노동자 투쟁에 발맞춰 수원출입국 관리소 앞에서는 경기비정규연대회의(준) 동지들의 연대 릴레이 1인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노동자는 하나라는 정신을 실천으로 보여주고 있는 경비연 동지들에게 뜨거운 동지애를 전하며, 이주노동자들과 함께 일하고 있는 현장과 지역의 동지들에게 연대 릴레이 시위를 다시 한번 제안드립니다. 시민들의 서명과 모금운동을 넘어서는 한국노동자 동지들의 연대투쟁이 확대될 때 이주노조 투쟁의 승리도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입니다.

그리고 이주노조는 아노아르 위원장 석방과 이주노조 탄압 분쇄 투쟁과 더불어 지부, 분회 건설을 통한 조직 확대를 쉼없이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9일 서울지부 건설을 시작으로 6월 12일에는 경기 중부지부가 힘차게 건설되었습니다. 이 날 총회는 경기 중부에서 일하고 있는 각국의 이주노동자들의 조합 가입이 줄을 이었고 노동허가제 쟁취를 위한 이주노동자 단결의 결의를 모았습니다. 서울과 중부 지부 건설을 통해 이주노조는 4월 24일 창립 총회 이후 두 배에 이르는 이주노동자들을 조직하였고, 앞으로 계획된 남부, 북부, 인천 지부를 거침없이 건설해나갈 것입니다.

끝으로 오늘 릴레이 1인 시위에 연대해주신 지지모임의 부깽, 마님 동지와 투쟁과 밥의 비루, 구로구 동지, 노동해방학생연대, 다함께의 박종호, 전문기 동지, 그리고 숲속 홍길동, 다큐인, 조지원, 전민성 동지에게 깊은 동지애를 전하며 시위 시작부터 끝까지 이주동지들을 엄호해주신 바라 동지께 감사드립니다.

15일(수) 연대단위 회의(오후8시 명동성당)와 16일 목요정기 집회(오후 7시 명동성당)에 동지들의 힘찬 연대를 바랍니다.


아노아르 위원장 즉각 석방! 이주노조 탄압 중단!
단속추방 중단! 산업연수생제와 고용허가제 폐지!
미등록 이주노동자 전면 합법화!
노동3권 보장! 노동허가제 쟁취!




서울경기인천 이주노동자 노동조합
Tel)02-2285-6068 / Fax)02-2269-6166 / 010-3930-3136
http://migrant.nodong.net/2005


이주노조 투쟁기금 및 로크만 조합원 수술치료비 모금(우리은행 1002-729-506402, 예금주: 이상훈)
이주노조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서명운동에도 많은 참여 바랍니다.
http://migrant.nodong.net/2005
이주노조탄압중단
(이주노조 홈페이지에 들어오시면 서명운동 배너를 다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동지들의 사이트 마다 널리 옮겨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