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슈(네팔, 31) 동지는 3개월째 보호소에 구금되어 있습니다.

그는 지난 7월 3일 경기차별철폐 대행진에 참여하기 위해 새벽에 자신의 집에서 나오던 중 동대문 창신경찰서의 불법 단속으로 잡혀갔습니다. 당시 경찰은 외국인만 보면 신분증을 요구하고 잡아 가두는 불법 단속을 행하였습니다.

슈바슈 동지는 아무런 죄도 저지르지 않았는데 부당하게 단속되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며 굳건히 감옥 같은 보호소 안에서 3개월째 투쟁중입니다.  아울러 보호소 직원 그 누구와도 말하지 않겠다면서 인권단체나 노동조합 등 자신을 후원하고 있는 사람들하고만 소통하겠다고 굳건히 버티고 있습니다.

현재 노조에서는 최대한 이 사안을 외부에 알려내고 경찰 단속의 불법성 및 이주노동자 인권 침해를 폭로하는 투쟁들을 조직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사건은 인권위 조사 중이며, 노조 차원에서 월 30,000원의 영치금과 기금모금, 슈바슈 후원 조직 등을 조직하고 있으며 슈바슈 석방을 요구하는 대중적 목소리들을 조직하려 합니다.

슈바슈 동지는 외부에 편지를 써서 알려내고 싶은데 보호소는 자꾸만 이를 막고 있다고 합니다.  
슈바슈의 투쟁이 외롭고 쓸쓸한 투쟁이 되지 않도록 슈바슈 동지에게 힘을 줍시다.

**슈바슈 동지 석방 투쟁에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 지지의 메시지 (후원 편지나 기금 등)를 조직해 주십시오.
- 함께 가서 얼굴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화성보호소 면회해 동참해주십시오.
(9월 29일 금요일에 화성보호소 면회를 진행하려 합니다. 함께 해 주실 동지들은 이주노조(02-2285-6068)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범죄자는 법무부다 슈바슈를 석방하라!
구속동지 석방하고 이주노조 사수하자!


서울경기인천 이주노동자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