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서울경기인천 이주노동자 노동조합
Seoul ․ Gyeonggi ․ Incheon  Migrants' Trade Union
서울 중구 예관동 70-27 미디센터빌딩 304호(100-290) / (위원장 까지만 : 016-712-9155)
Homepage:  http://mtu.or.kr/ E-mail:migrant@jinbo.net, 전화번호 02-2285-6068
문서번호
SGI-MTU-0831-05
수    신
각 언론사 사회 및 노동 담당기자
발    신
서울경기인천 이주노동자 노동조합(SGI-MTU)
일    자
2007-08-31(금)
제    목
이주노조 활동 탄압, 위원장 단속 협박,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규탄 집회

이주노조  활동 탄압 위원장 단속 협박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규탄 집회


일시: 9월 4일 (화) 오전 11시
장소: 서울출입국관리소 앞(목동)
주최: 서울경기인천 이주노동자 노동조합
문의: 이주노조 02-2285-6068
팩스: 02-2269-6166


1. 지난 8월 28일 이주노조가 서울출입국관리소 앞에서 단속 규탄 집회를 하는 그 시간에 서울출입국은 이주노조 사무실 앞에서 미등록 이주노동자 15명을 단속했다. 이 단속 때 이주노조 조합원 1명도 단속에 걸려 붙잡혔습니다.
우리는 출입국의 이런 행동이 강력 단속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것은 명백히 이주노조 활동을 침해는 행위입니다.
적접 체류 중인 이주노동자, 미등록 이주노동자 모두가 드나드는 이주노조 사무실 앞에서 버젓이 단속을 벌인 것은 명백히 노조 활동을 침해하는 행동입니다.

2. 8월 29일 서울출입국관리소 문화춘 조사과장 면담 과정에서, 조사과장은 이주노조 관계자들 면전에서 "위원장 까지만을 안다. 집회마다 다니며 발언하고 있는 것을 안다. 까지만을 잡겠다"고 거듭해서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주노조 주요 활동가들도 대부분 알고 있다며 이들도 단속하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미 지난 8월 초에 이주노조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에 질의 공문을 발송했을 때, 불법체류자인 위원장 이름으로 온 공문에는 답변을 줄 수 없다고 통보해 왔습니다. 조사과장은 이 말을 전하기 위해 까지만 위원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까지만을 위원장을 단속하겠다는 말을 한 바 있습니다.

3. 현재 이주노조는 고등법원에서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이라 할지라도 노동조합을 설립할 권리가 있고, 노동부가 이 설립 신고를 반려한 것은 위법하다는 판결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출입국관리소 조사과장이 노조의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들을 모두 단속하겠다는 식의 망발을 해대는 것은 노동조합 자체를 부정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4. 서울출입국사무소의 단속, 보호 실태도 매우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서울출입국측은 8월 28일 생후 7개월의 아픈 아이와 그 아이의 엄마를 하룻밤 동안 보호실에 구금한 일이 있는데, 아이가 장염을 앓아 아픈 상태인데도 밤새 방치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이 사실을 알고 이주노조 등이 항의하자, 조사과장은 그런 일은 절대 없었다고 거짓말까지 했습니다.

5. 자료를 첨부합니다.
첨부자료1. 이주노조 활동 침해 규탄 이주노조 성명서
처부자료2. 8월 단속 실태

6. 이주노조는 이주노조 활동 침해와 탄압, 그리고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의 이런 반인권적이고 부도덕한 단속, 보호 실태를 규탄하기 위해 9월 4일 (화) 오전 11시 서울출입국관리소 앞에서 집회를 개최합니다. 적극적인 취재 요청합니다.  

-보도자료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