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dory.mncast.com/mncHMovie.swf?movieID=10019696420080212171705& 2월은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 1주기가 되는 달입니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 땅에 온 이주노동자들은 저임금 장시간노동, 임금체불, 산재, 단속과 강제추방

그리고 이유 없는 차별들로 인해 무참히 짓밟혔습니다. 그리고 이주노동자들은 수용

소나 다름없는 여수 외국인보호소에 갇혀 억울하게 죽어간 지 꼭 1년이 됩니다.




그러나 정부는 재발 방지와 제도 개선을 약속했지만,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정부는 여수 화재 참사 희생자들이 굳게 닫힌 철창을 두드리며 “문을 열라”고

외치며 죽어간 그 곳에 다시 이주노동자들을 구금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1년을 돌아보며 ‘한국에 인권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습

니다. 지난 연말 이주노조 3인 지도부 강제 출국, 보호소 안에서 중병에 걸린 이주노동

자 강제 출국, 단속 과정에서 사망자 속출, 출입국관리법 개악 시도....

  

이에 2월 11일부터 24일까지 여수 화재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더 이상의 차별과 죽음

을 끊기 위한 투쟁을 2월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11일, 서울과 여수에서는 여수화재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며 아직도 여전한 이주노동자에 대한 탄압에 항의 하고자 추모제와 기자

회견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