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동대문 3번 출구에서 출입국 직원들의 단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장, 주거지 이제는 길거리에서 대놓고 외국인만 보면 신분증을 요구하고 가둬들이는 단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9월 5일 오후에 단속이 되어 이주노조 조합원 3명이 단속되었습니다. 실제 경찰이나 출입국 직원들은 아무 것도 씌어지지 않은 문서를 들이대거나, 이주노동자들이 읽을 줄 모르는 '보호명령서'(영장)를 충분히 설명하지도 않고 강제로 싸인하게 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이와 같은 경우는 불법 단속입니다.

** 서울 마포, 공덕 등지에서 단속이 있었습니다.

법무부는 이제는 이주노동자들이 일하는 산업현장만이 아니라 식당에서 일하는 중국여성노동자들에 대한 단속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보증금을 내면 풀려날 수 있기에, 돈놀음에 혈안이 되어 있는 출입국 측에서는 근근히 일하고 있하는 여성노동자들에게 보통 보증금 천만원을 내면 석방해주겠다며, 억울한 노동자들을 놀리고 있습니다. 지하철, 식당 부근에서 진을 치고 단속했다고 합니다.

서울 지역에 있는(특히 단속 거점을 중심으로 포진해 있는) 연대 단위 동지들이 계시면 출입국의 단속 과정에 대한 항의와 규탄을 해주십시오. 주되게는 긴급보호서가 있는지의 여부와 법무부 출입국 직원들인지의 여부를 확인해주시고 긴급보호서 없이 단속하는 경우, 무단 침입이나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에는 아주 강하게 항의해주십시오. 이주노조는 단속 현장을 포착할 경우, 많은 단체와 동지들을 모아 함께 항의하겠습니다.

** 불법 단속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장을 목격하시면 항의/제보해주세요.

- 단속과정에서 출입국직원이 이주노동자를 때렸거나 이주노동자가 다친 경우
- 출입국 직원이 영장 없이 공장, 기숙사에 들어와 이주노동자 잡아간 경우
- 단속할 이주노동자의 이름이 적힌 보호명령서를 보여주지 않고 잡아가는 경우
- 불법 단속에 맞서 항의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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