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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이주지부
Subject   4월 2일 명동성당들머리 앞 오전 11시, ‘명동성당 이주농성단 샤말 대표 강제출국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될 예정입니다.
명동성당 이주농성단 샤말 대표 강제출국 규탄 기자회견 진행  
- 국가 인권위 진정 등이 진행을 무시한 채, 4월 1일 오전 9시 홍콩행 비행기로 강제 출국하여 다시 한번 인권유린이 자행
- 여권과 출국 동의 서명 등 기본 요건을 갖추지 않은 강제출국이며, 법무부 등은 내전 중인 본국에서의 처벌문제에 대해서는 해결책 전혀 없어  


1. 정론 직필을 위해 애쓰시는 귀 언론사의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2. <강제추방 저지와 미등록 이주노동자 전면 합법화 쟁취를 위한 농/성/투/쟁/단>은 민주노총과 평등노조 이주노동자지부, 네팔 투쟁단의 이주노동자 100여명으로 구성된 농성단입니다.  


3. 농성투쟁단은 지난 2003년 11월 15일 강제추방을 저지하고, 이주노동자들의 전면합법화 쟁취를 위해 농성에 돌입하였으며 오늘로써 명동성당 들머리에 천막을 치고 노숙 농성 140일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4. 지난 2월 15일 12시 30분경, 농성투쟁단 ‘샤말 타파’ 대표는 혜화동 대로변에서 5명의 출입국 관리소 직원들에 의해 납치되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여수출입국 사무소로 이송되었습니다.  이는 법무부가 2월 동안 자진출국을 유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직후 발생했습니다. 샤말 대표의 연행은 명동성단 농성투쟁단의 자진출국 거부 투쟁을 약화시키기 위한 탄압이며, 2주간의 미행을 통한 표적단속이었습니다.


5. 샤말 대표는 인천공항에서 4월 1일 오전 9시 홍콩 행 비행기로 강제 출국되었습니다.  샤말은 현재 1월 7일 방글라데시 대사관 앞 집회 폭력 침탈(1월19)과 외국인보호소 내 인권유린(3월 8일)문제로 국가인권위 진정이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샤말은 지난 3월 16일 단식으로 인한 건강악화, 진행 중인 여러 가지 소송, 네팔 내전 상황으로 인한 강제 퇴거될 경우 처형의 위험을 이유로 긴급구제 신청을 했으며, 이번주 중으로 국가인권위와의 접견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법무부 및 정부 측과 연행자 석방을 위한 논의(3월 23일과 3월 30일)가 진행 중에 있었습니다.


6. 농성투쟁단은 이번 강제출국이 농성투쟁단에 대한 탄압이며 이주노동자의 인권을 2번 짓밟는 일이라고 규정합니다. 4월 2일 명동성당들머리 앞 오전 11시, ‘명동성당 이주농성단 샤말 대표 강제출국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될 예정입니다.

7. 귀 언론사의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연락처: 강현주 016-595-5942  )  


* 이주지부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4-0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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