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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전철연
Subject   주택공사와 일산경찰서는 각오하라!!
-2004. 5. 8일 고양시 일산구 풍동 에서는 경악을 금치못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새벽을 틈타 풍동철거민대책위원회 에 대한 침탈이 자행 된 것이다 그동안 풍동 철거민들의 최소한 의 생존권인 주거권을 수단과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짖밟곤 했던 주택공사측은 지난 8일 새벽 3시 반경 고공크레인과 포크레인등 중장비를 앞세우고 철거깡패 백여명을 동원하여 철대위를 해체하려하였다


또한 더욱 경악을 금치못했던것은 철거깡패들이 침탈의 도구로 가져온 무기들이다 당시 용역깡패들의 손엔 강철로 제작된 사제 새총들이 들려있었고 무기로 사용한 구슬역시 사람이 맞으면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것 들이였으며 당일날 그구슬은 풍동 철대위 아주머니 의 눈밑을 강타해 얼굴이 피투성이가 되어 자칫 실명의 위협을 초래하기도 하였다

뿐만 아니라 용역깡패들은 화염병 까지 만들어가지고 들어와서 철대위주민들을 향해 던지는 바람에 주민한분이 화염에 휩싸여 심한 부상을 입기도 했다 이것뿐만이 아니였다 철거깡패들은 철갑을씌운 포크레인에다가 12미터짜리의 H빔 을 달고서 대책위의 고공농성장 아래 부분을 가격해 무너뜨리려는 시도를 여러번했었다 이포크레인이 농성장을 가격할때마다 내부가 마치 가라 않는 듯한 충격으로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다


이러한 철거깡패들의 살인적인 만행이 18시간이나 계속되었지만 현장에 나와있던 경찰들은 사람의 목숨에 대한 안전보다도 철거깡패들이 화염병을 던지는것을 적극적으로 비호하고 나섰다 이렇듯 그동안 볼수도 없었던 화염병과 살상무기로 중무장한 철거깡패들의 이번 새벽 침탈은 언론의 눈을 피해 힘없는 철거민들을 죽이려고 했던 주택공사의 살인행위였다 현재 여러곳에서 시대적 변화들이 시도 되고 있다 그러나 공기업인 주택공사의 이번 반민중적인 작태는 이사회에서 가지지못한 사람들이 여전히 자본의 논리에 의해 어떻게 죽어가고있는 가를 보여준, 다시는 반복되지 말아야할 만행임을 분명히보여 주었다

우리는 철거깡패와 공권력이 합세하여 살인적인 만행을 자행한것을 결코 좌시하진 않을것이다
풍동철거민 들의 요구는 너무도 정당하다 하기에 너무도 정당한 권리를요구하는 주민들을 철거깡패를 사주하여 살인행위를 교사한 주택공사 의 이번 만행이 다시금 되풀이된다면 민중투쟁의 역사의 심판을 받을것이다


- 풍동 철대위 내에 배치된 공권력을 즉각 철수시키고, 봉쇄를 해제하라!!
- 화염병 등 살상무기를 사용하는 것을 묵인한 해당 책임자를 처벌하라!!
- 풍동 철거민의 문제를 폭력진압 협박이 아닌 대화로 해결하라!!


풍동철대위(031-901-6995) /전국철거민연합(02-833-5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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