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al 1476articles,
 Now page is 5 / 13pages
 Login 
View Article     
Name   동심
Subject   오빠 정윤광!
<b>오빠 정윤광! </b>

( 글쓴이 : 정숙희 )



나의 오빠 정윤광은
내가 존경하는 사람으로 꼽는 몇손가락 안에 드는 한 사람이다.
동생으로서가 아닌 그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한 사람으로서....

그는 정말로 편안히 살 수도 있었던 온갖 기회들, 수많은 달콤한 유혹들을 모두 물리치고, 오로지 올곧은 신념으로 노동운동에 몸 바쳐온 사람이다. 오랫동안 그의 이동을 감시하던 어떤 형사는 "훤한 앞날이 보장된 그가 왜 그리 험난한 길을 택했는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워 했다.

지금도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학자로서의 길을 갔더라도
작가로서의 길을 갔더라도
관리자로서의 길을 갔더라도
기술자로서을 길을 갔더라도
편안한 정치가의 길을 갔더라도
그는 틀림없이 성공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함께 한다.

"학문은 철학을, 생활을 위한 도구로는 기술을...."
"대학을 나왔다는 것은 남보다 그만큼 사회의 혜택을 입은 것으로, 펜대 잡고 편안하게 살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만큼 사회에 봉사할 의무가 있다." (자신은 온전히 독학으로 대학을 나왔지만.....)
문리대를 나왔어도
자격증 15개(1급기사 5개,2급기사 5개,복권전의 기능사 자격 5개)
그는 항상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이다.
그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으리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으며, 그야말로 성실, 정직, 순수, 열정의 화신이란 생각이 드는......
남의 아픔과 괴로움을 가슴으로 아파할 줄 아는 사람이다.

너무 순수하여 어떻게 저런 과격한 노동운동을 할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오히려 그 순수함 때문인지도 모른다.

매부될 사람으로 국졸 학력을 가진 성실한 노동자라며 서스럼 없이 추천할 정도로 모든 사람을 있는 그대로 평등하게 대하는.....

내 이런 글을 올리면  쓸 데 없는 짓 하였다고 틀림없이 나무라시겠지만, 내가 존경하는 '인간 정윤광'을 다른 사람에게도 알리고 싶어서......

예전에 감옥에서 같이 지냈던 어떤 분이 오빠를 일러
'군자'라 하였다.



No
Subject
Name
Date
Hit
996    다른 나라에 보낸 이주노동자 투쟁속보 전노련 2004/03/31  315
995    3차목요집중, 노무현정부의 인간사냥 규탄투쟁 평등노조 2004/07/29  315
994    [동영상] 쓴소리는 싫다 - 대체 무슨 말을 했길래 (9.5 민주노총 집회/박천응 목사 발언) 숲속홍길동 2004/09/10  315
993    김석진 동지 대법원 1인시위 (KBS 9뉴스) ㄹㅣ영수 2005/02/18  315
992    삼성해복투, 국가인권위 점거농성 돌입 (영상 4분) 숲속홍길동 2003/11/06  316
991    미친경찰놈들의 학살극 영상입니다. 이주지부 2003/11/10  316
990    성서공단노동조합 아세아시멘트규탄집회에 동지들의 연대를 호소합니다 성서공단노동조합 2004/01/12  316
989    '내가 샤말이고 이주노동자, 나두 잡아가라' 김오달 2004/02/24  316
988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여성명부 기호4번]유선희후보입니다 유선희 선본 2004/05/16  316
987    제 8회 서울인권영화제가 열립니다! 서울인권영화제 2004/05/06  316
986    우리 시대의 장길산과 함께 지지자 2004/06/01  316
985    대구건설 총파업투쟁 승리소식 - 위원장 인터뷰 (2분) 숲홍 2004/06/12  316
984    청소년 모의 법정 대본 공모 모의법정추진연대 2003/07/29  317
983    <시그 투쟁영상 ⑪> 파주공장의 겨울 (8분) 숲속홍길동 2003/12/22  317
982    [Movie] 2004년 또 다시 시작한 인간사냥, 출입국의 강제연행 사태 (8분) 숲속홍길동 2004/01/08  317
981    비두동지 만나고 온 이야기 이윤주 2004/04/06  317
980    [메이데이 영상 ①] 전야제 - 이주노동자의 투쟁 드라마 (8분) 숲속홍길동 2004/05/03  317
979    [알렉스 캘리니코스 방한강연] 상시적 전쟁의 시대에 자본주의에 저항하기 다함께 2004/05/17  317
978    당 지역조직 강화, 중앙당이 책임진다! 정윤광선본 2004/06/01  317
   오빠 정윤광! 동심 2004/06/01  317
976    전국비정규연대회의(준) 간부수련회를 개최합니다. 비정규연대회의 2004/07/22  317
975    거대 양 노총이 골 아파하는 제3노동조합 출현 제3노총 2004/08/18  317
974    [공지]이번 주 일정 안내합니다. 전국비정규연대회의 2005/03/01  317
973    10월24일 대교지부 단협쟁취를 위한 학습지노동자 결의대회 이주지부 2003/10/23  318
972    이주노동자 강제추방 항의 집회에 함께 합시다. 강제추방반대 2003/11/21  318
971    늘 빚진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성서공단노조 2003/12/23  318
970    3월 4일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희망 콘서트!!!! G2G. 대니 정. 에스더. 소리엘!!! 성혜진 2004/02/16  318
969    [파병반대] 7월 3일, 모이자 시청앞으로! 파병반대국민행동 2004/07/02  318
968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준) 출범!!! 성소수자위(준) 2004/09/10  318
967    자원활동가 모집합니다. 작은자리 2004/10/13  318
966    [긴급공지] 이번주 일정 변경 및 촛불집회 안내 전국비정규연대회의 2005/02/17  318
965    [알아봅시다] 굴욕적인 용산기지 이전 협상 무엇이 문제인가? 평통사 2004/02/21  319
964    [옮김] 일산 풍동 침탈 상황 동영상 (자료=풍동철대위 촬영, 참세상 게시) 숲속홍길동 2004/05/09  319
963    월곡동 철대위 침탈!! 전철연 2004/05/29  319
962    200일 기념 집회 동영상 성준 2004/06/04  319
961    나는 내가 무섭다 파랑새 2004/11/19  319
960    [인권영화정기상영회] 3월 반딧불-"나는 페미니스트다" 인권운동사랑방 2005/03/14  319
959    <외국인근로자고용법>의 골자입니다. 이주지부 2003/07/15  320
958    [11/25월례포럼]남한에이즈운동, 어떻게 할 것인가 민중의료연합 2003/11/24  320
957    ■ 인간사냥꾼, 차라리 부시보다 못한 노무현. 새벼리 2004/01/08  320
956    정부, 이주노동자 문제 미봉책으로 무마 김오달 2004/01/18  320
955    자본-정권-어용노조의 장막을 뚫고 떨쳐 일어나라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이여! 사노신(준) 2004/02/16  320
954    [긴급]타워농성자 연행 강압조사 항의투쟁 지원요청 타워노조 2004/05/07  320
953    [6.5 재보선] 5/30 정윤광 후보 지원 일정입니다. 정윤광선본 2004/05/30  320
952    [성명서] 현대중공업 두 동지의 죽음을 바라보며 - 다시 한번 투쟁의 전선으로! 노동해방학생연대 2004/02/16  321
951    문의합니다. 김현철 2004/03/29  321
950    [펌]자랑찬 노동자의 이름으로 정윤광 동지를 지지한다! 조합원 2004/05/24  321
949    봉합 후진이냐, 분화 전진이냐 - 양한승 노동자 2004/06/01  321
948    오늘 같지 말아라 김치문 2004/09/25  321
947    [촛불집회]노동법 개악 저지, 권리입법쟁취를 위한 촛불집회에 함께 합시다. 비정규연대회의 2005/02/17  321
946    2003 이주노동자와 함께 하는 인권캠프 강동오 2003/09/04  322
945    비정규직재정사업부 소식지 12호 비정규직재정사업부 2003/09/29  322
944    [속보] 열린우리당 점거 농성중.... 구급차 후송 삼성해복투 2003/11/10  322
943     삼성생명 불법폭력 규탄 긴급 기자회견 (11/14) 삼성해복투 2003/11/14  322
942    [논단] <사회주의 노동자들> 비판 사노신 2003/11/28  322
941    Direct Action 12월 20일 투쟁총화입니다. Direct Action 2003/12/20  322
940    21C_민족민주운동대오와 시민운동대오의 정세인식과 투쟁양상 21세기코리아연구소 2003/12/19  322
939    명동성당 농성투쟁단을 지지 방문할 대구지역지지방문단을 모집합니다 성서공단 노동조합 2004/01/01  322
938    긴급 /출입국관리소 상황/투쟁결집 바람 [1] 조합원 2003/12/31  322
937    아, 백두여 새 아침이여! 사람사랑 2004/01/01  322
936    상도동철거민 투쟁 승리! 빈민해방 쟁취! 문화제 웹자보 전철연 2004/01/03  322
935    [반가운 소식] 이주 동지들이 명동 깨끗이 눈청소!! 숲홍 2004/03/05  322
934    너희가 외국인 근로자를 알아? 대한민국 국민 2004/03/10  322
933    Claim Your Citizenship! 최원 2004/03/18  322
932    인간사냥 10번째 희생, 명복빌기도 부끄럽다 [2] 새벼리 2004/04/28  322
931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 보쳉 후원의 밤 평화인권행동 2004/06/24  322
930    안녕 하세요? 라디오 민중의 소리입니다. vop 2004/08/18  322
929    국가보안법 논란에 부쳐 김치문 2004/08/25  322
928    3.12 서울경인지역 이주노동자 노동조합 건설기금 마련 연대의 밤 웹자보입니다. 많은 홍보부탁드립니다. 이주지부 2005/02/22  322
927    살인을 방조할 것인가, 그것에 맞서 투쟁할 것인가(26일 비정규직 노동자대회) 무일푼 2003/10/26  323
926      [re] 강제추방 앞둔 한 파키스탄 노동자의 항변[답변입니다] 대한민국 국민 2003/12/02  323
925    [워크샵초대] "피자매"와 "투쟁과 밥"의 만남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매닉 2003/12/11  323
924    세모의 눈, 불타는 쌀 / 고재종 님 사람사랑 2003/12/17  323
923    취임 1주년, 노무현 대통령께 김오달 2004/02/06  323
922    대구 도심을 뒤흔든 이주노동자들의 외침 성서공단노조 2004/03/02  323
921    샤말타파 구명대책위 구성 (민주노총 여수시협 제안서) [39] 옮김 2004/03/10  323
920    고양경찰서장 자폭하라!! 전철연 2004/05/28  323
919    [긴급]종로경찰서의 파쇼적 작태!! 전철연 2004/09/17  323
918    "피맛골이 울고 있다!" - 청진동 철거투쟁 11/4 현장 다큐 (6분) 숲속홍길동 2004/11/05  323
917    3.20 이라크 침략 1년 전세계 반전행동에 함께 합시다!!! 320조직위 2004/02/15  324
916    사랑하는 동지들에게(샤말 지부장이 여수보호소에서) [1] 이준상 2004/02/16  324
915    2.22 이주노동자 농성투쟁 100일차 총력투쟁대회에 동지들의 참가를 바랍니다. 이주노동자운동후원회 2004/02/21  324
914    정립회관 민주화를 위한 점거 투쟁 정발특위 2004/06/23  324
913    [성명서] 민주노총은 전해투 해체와 노사정위 참가 기도를 즉각 중단하라!! 전해투 2004/07/16  324
912    <노무현자본가정권타도 투쟁!!>종로서 앞 집회 마쳤습니다!! 전철연 2004/09/24  324
911    "10.17 국제공동반전행동"에 함께 합시다!! 반전평화공동행동(준) 2004/09/17  324
910    우리들의 착각.. 대한민국 국민 2004/10/23  324
909    여의도에서 농민사랑 2003/11/20  325
908    [펌]각 지역농민회, 지역구의원 사무실 점거 aaa 2003/12/13  325
907    4월 2일 명동성당들머리 앞 오전 11시, ‘명동성당 이주농성단 샤말 대표 강제출국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주지부 2004/04/01  325
906    529 평화축제 전시에 참여하세요 평화박물관 2004/05/04  325
905      불법체류자들이 여러분들의 직장을 점령하여 실업자가 되면 왜 불법체류자가 문제인지 알겁니다. 그때 가서는 늦었죠 은하철도 2004/06/18  325
904    [동영상] LG정유 총파업투쟁 - 30일 여수에서 숲속홍길동 2004/07/31  325
903    MBC는 간첩 송두률을 미화 시키지마라?~ 자유통신 2004/07/16  325
902    [소식지] 비정규 개악안 저지와 권리보장 입법쟁취를 위한 농성투쟁 3일차 전국비정규연대회의 2004/09/18  325
901    사회복지 위에서 볼까? 아래에서 볼까? 민중복지연대 2004/03/09  326
900    <성명> 강제추방 중단하고 모든 이주노동자들을 합법화하라!! 공무원노조서울본부 2004/03/10  326
899    전국총파업 8일차 - 고공농성 2일차 투쟁속보 [1] 타워노조 2004/05/06  326
898    5월 27일 전국 택시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 이주지부 2004/05/25  326
897    당지도부는 지금이라도 6.5 재보궐선거에 적극 대응하라! 정윤광선본 2004/05/30  326
896    [동영상] 깡패에 짓밟히고 경찰에 연행되고 (5분) 숲속홍길동 2004/08/21  326
895    금강화섬노동조합 1월,2월,3월 투쟁일정 보고 금강화섬노동조합 2005/01/25  326
894    ▶◀ 자살한 재능교육교사 49제 추모집회 재능교사노조 2005/03/16  326
893    <10월12일-오마이뉴스>"우리가 쓰다 버리는 걸레입니까?" 이주지부 2003/10/13  327
892    [주장] 동지들, 평가는 이르다. 멈추지 말고 전진하자! 사노신 2003/11/28  327
891    [펌/한겨레] 이주노동자, 미국의 경우 노바리 2004/02/27  327
890      [re] 이주노동자 지부장 샤말 타파 구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및 집회 이현금 2004/03/17  327
889    시대와 민중의 요구를 거역하지 않고 자기역할을 다할 나의 아내 "유선희" 적극지지자 2004/05/29  327
888    천성산 살리기, 도롱뇽 소송 100만인 서명운동에 함께해요^^ 도롱뇽 2004/06/23  327
887    자료를 요청합니다 [2] 강민 2004/07/02  327
886    잘들 계시죠? 명동성당 방글라친구들 최 진 2004/10/08  327
885    이주노동자의노래. transient 2003/11/19  328
884    [초대]사진전, 『Migrant Life - 이주노동자의 삶과 문화』 개최 사진모임 스밈 2003/12/18  328
883    [2003년 한국의 성탄] 차별없는 세상을 쟁취하자!! (Migrant Worker's X-Mas Movie) 12분 [1] 숲속홍길동 2003/12/25  328
882    [KBS뉴스네트워크]불법 체류 노동자 자진 출국 거부 이주지부 2004/02/11  328
881    "개혁은 세상을 바꾸는가?" - another0415.net 오픈 another0415 2004/03/15  328
880    일산경찰서 집회투쟁 무사히 마쳤습니다!! 전철연 2004/05/16  328
879    주택공사와 일산경찰서는 각오하라!! 전철연 2004/05/10  328
878    [영상미디어센터]'라디오로 세상을바꾸자' 강좌관련하여.. 빗자리 2004/07/05  328
877    보건의료노조 산별합의안 10장2조 문제점에 대한 전국토론회 기획단 2004/08/23  328
Prev [1][2][3][4] 5 [6][7][8][9][10]..[13] Next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lifes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