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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전해투·전철연 여름투쟁(가)'에
함께 할 것을 제안합니다! |
*수신: 연대투쟁을 고민하고 계시는 모든 동지들
*발신: 전/해/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해고자복직투쟁특별위원회)
- 전해투 상황실 02)2637-7437, 황창훈 위원장 019-422-7378,
메일 kcturdw@hanmail.net, 홈페이지 http://kcturdw.jinbo.net/
전/철/연 (전국철거민연합)
- 전철연 사무처 02)833-5563, 장석원 연대사업국장 010-9085-5134,
메일 poverty87@jinbo.net. 홈페이지 http://poverty.jinbo.net/
*발신일: 2004년 8월 1일
*발신내용: ‘2004년 전해투·전철연 여름투쟁(가)’ 제안서 (별첨 포함 총3장)
≫‘2004년 전해투·전철연 여름투쟁(가)’을 제안하며…
동지들의 열정적인 투쟁에 뜨거운 동지애를 보냅니다!!
개혁의 가면을 쓰고 참여정부를 운운하며 들어선 노무현 정권. 그러나 노무현 정권 역시 여느 정권과 다르지 않음이 명명백백 드러났습니다. 노동자들의 파업현장을 공권력으로 무력진압 하는 것을 비롯하여 여전히 노동자민중들의 투쟁의 현장에서 자행되는 정권의 폭력성은 더욱 악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정당한 생존권 투쟁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구속과 수배, 손배 청구 등이 전혀 개선됨 없이 자행되는 것이, 막가파식 정권의 본질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민주노조를 향한 일념으로 원직복직 투쟁을 전개하는 해고 노동자들의 투쟁이 정권과 자본에 의해 철저한 탄압을 받고 있으며, 주거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철거민들의 투쟁이 건설자본의 이윤창출과 정권의 간교함으로 인해 속수무책으로 파괴되고 있으며 철거민들의 희생으로 쟁취한 성과들이 모두 수포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개발형태 다양화란 그야말로 개발형태만 둔갑시켜 세입자들의 주거대책을 전혀 수립하지도 않은 채 개발지구 노동자민중들의 주거권은 날로 후퇴되고 있습니다. 노무현 정권 집권 이후에는 그 탄압이 더욱 거세져 여성 철거민들에게 실형이 선고되어 구속수감 되어있는 상황이며, 부과된 벌금만 해도 수천만원이 넘는 상황입니다.
그럴듯한 논리를 내세운 사회적 합의주의를 통해 노동자민중의 터져나오는 분노를 짓누르는 한편, 온갖 탄압을 통해 노동자민중의 정당한 생존권 쟁취를 위한 투쟁을 파괴하고 있는 노무현 정권을 필두로 한 총자본에 맞서서 첨병이 되어 투쟁하고 있는 해고노동자와 철거민이 앞장서서 ‘2004년 전해투·전철연 여름투쟁(가)’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각 단체, 조직과 뜻있는 동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연대를 바랍니다.
기본적인 생존의 권리까지도 자본과 공권력에 의해 폭력적으로 강탈당하는 상황. 이러한 상황에서 투쟁하지 않는다면 곧장 죽음의 낭떠러지로 떨어질 것은 자명합니다. 2004년 여름. 노동자민중에 대한 무차별적인 탄압을 통한 몰아치는 자본의 광풍에 맞선 노동자민중들의 투쟁을 전개하도록 합시다.
≫어떻게 투쟁할 것인가?
- 지역별로 전개되는 투쟁을 ‘사회적 합의주의 분쇄, 원직복직 쟁취, 민중 생존권 쟁취 (가)’라는 전체의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하나의 투쟁으로 만들어 낸다. [철대위 혹은 투쟁사업장 별로 연대활동을 전개하며, 다시 전체로 결집시킨다.]
- 노동자, 철거민들의 치열하게 전개되는 투쟁들에 연대하며, 이후 지속적인 연대를 모색한다.
- 자본과 정권에 맞선 비타협적 투쟁의 모범을 창출하며, 전체의 힘을 강화시키는 투쟁을 전개한다.
≫‘2004년 전해투·전철연 여름투쟁(가)’에 함께 할 각 단체, 조직의 대표 또는 뜻있는 동지들과 함께 투쟁 기획을 논의하기 위한 ‘대표자회의’를 갖고자 합니다.
<‘2004년 전해투·전철연 여름투쟁(가)’ 대표자회의>
- 일시 : 2004년 8월 4일(수), 오후 2시
- 장소 : 전철연 사무실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1동 863-2 유성빌딩 4층)
*오시는 방법: 지하철 2호선 구로공단역 2번 출구로 나와서, 1번(구 16-1) 마을버스를 타고
'대림포교원'에서 하차, 버스 진행 방향 한우리독서문화원이 있는 건물 4층
- 문의 : 전해투 상황실 (02-2637-7437), 전철연 사무처 (02-833-5563) |
전/해/투·전/철/연
<별첨자료>
‘2004년 전해투·전철연 여름투쟁(가)’과 관련한 논의 과정
2004년
- 7월 20일, 전철연 조직위원, 연사국장이 전해투 위원장, 정책위원에게 2002년 동계까지 진행되었던 ‘노,빈,학 연대투쟁’이 중단되면서 공동투쟁을 할 수 있는 연대 틀이 무너졌으니, 이 연대 틀을 복원하기 위하여 공동투쟁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하계 연대투쟁을 할 것을 제안
- 7월 26일, 전해투 상집회의에서 이 제안에 동의, 전철연과 논의를 진행하기로 함
- 7월 27일, 전철연 사무실에서 1차 기획단 회의 진행
- 7월 31일, 전철연 사무실에서 2차 기획단 회의 진행
/1차, 2차 기획단 회의 내용
1) 이번 투쟁의 명칭은 ‘2004년 전해투·전철연 여름투쟁’으로 가 결정한다.
2) 이번 투쟁의 중심 기조는 ‘사회적 합의주의 분쇄, 원직복직 쟁취, 민중 생존권 쟁취’로 가 결정한다.
3) 이번 투쟁기간에 진행하는 집회명은 ‘사회적 합의주의 분쇄, 원직복직 쟁취, 민중 생존권 쟁취를 위한 2004년 전해투·전철연 여름투쟁’으로 가 결정한다.
4) 이번 투쟁의 기간은 2004년 8월 19일(목)~21일(토)로 가 결정한다.
5) 8월 19일에 발대식 및 1차 투쟁대회를 진행하며, 8월 21일 해단식을 진행하기로 가 결정한다.
6) 야간 거점 및 숙소는 철거지역에서 하는 것으로 가 결정한다.
7) 이번 투쟁에 참여하는 동지들 개인당 1만원~1만5천원의 회비를 걷어 투쟁자금으로 사용하기로 가 결정한다.
8) 이번 투쟁의 조직 체계는 공동대표, 대표자회의, 집행국으로 구성한다. 공동대표는 전해투 위원장, 전철연 의장으로 한다. 집행국은 집행위원장, 투쟁기획국, 선전국, 총무국으로 구성한다. 집행위원장과 각 집행국 인자는 ‘대표자회의’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한다.
9) 이번 투쟁의 기조에 동의하는 모든 단체, 조직 및 개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제안, 조직한다.
10) 이번 투쟁에 참여하는 모든 단체, 조직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이들로 구성하는 ‘대표자회의’에서 이번 투쟁의 계획을 논의, 의결하는 것으로 한다.
11) 이번 투쟁에 참여하고자 하는 단체, 조직의 대표 및 뜻있는 동지들이 참여하는 ‘대표자회의’를 8월 4일(수) 오후2시에 전철연 사무실에서 개최하고, 이 회의에서 가 결정된 내용들을 논의하여 확정한다. 이외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 결정하는 것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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