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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 대구백화점 앞..
8월 17일 고용허가제 입법시행을 앞두고
늑대같은 인간사냥꾼들의 단속의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이주노동자들은 다시 모였다.
그리고 또다시
상식으로밖에 생각되지 않은 '평등'을 요구하였다.
상식!!
이주노동자들에게 상식조차 통하지 않는 한국의 현실..
10년동안 노예처럼 일한 댓가는 짐승처럼 사냥당하여 강제출국당하는 것이며
'고용허가제'는 마치 '인권침해'를 없애는 마냥 기만하며
자본은 새로운 노예를 수입하고 있다.
집회와 함께 서명과 모금이 시작되었다.
이날 두시간동안의 서명으로 170명의 시민들이
서명에 동참하고 모금에 동참하였다.
집회중 필리핀 노동자들이 나와서
우리들과 시민들에게 노래와 함께 이야기했다.
"우린 한국을 사랑하고 싶어요~"
얼마전 故정유홍을 보낸 유가족을 포함하여
많은 중국인 노동자들도 참석하였다.
"뼈빠지게 일했는데 강제추방하고 있다"
"우리에게 비자달라"
방글라데시 노동자들
"제발 좀 단속하지마라, 두려워서 못살겠다"
도망다니고 숨어지내고 두려움에 떨어야 했던
이주노동자들의 분노가 거세지고 있다
이날 공동체 소개와 함께
또하나의 이벤트가 준비되었다. 다름이 아닌
어려운 한국말(?)이 아닌 자기나라의 언어로
한국정부에..한국시민들에 하고 싶은말을
즉석에서 적는 것이었다.
아래 한국말로 번역하여 멘트를 달았다.
즉석제작한 피켓을 들고 있는 파키스탄 이주노동자들
그 내용은
"한국노동자와 이주노동자들은 하나다 일할 권리를 달라"
이들은 한국노동자들과 함께 일하고 싶을 뿐입니다.
오래전부터 일해왔고 한국의 음식을 좋아하게되었고
한국의 친구들을 사귀며 폭언과 폭력과 강제노동속에서도
한국을 좋아하게 된 이주노동자들
친구였던 이들을 한국정부는 마치 레지스탕스를 소탕하듯
이잡듯이 뒤지며 사냥해가고 있다.
집회의 마지막
강제추방을 분쇄하고 고용허가제를 박살내기 위해
노동비자를 쟁취하고 노동의 권리를 보장받기 위한
염원을 달고 물풍선을 던졌다.
날라가는 물풍선은 시원하게 과녁을 맞추고 있다..
집회는 강제단속의 두려움속에서 분노를 토해냈고
시민들에게 이주노동자도 노동자임을 인간임을
말하게 하였다.
물풍선을 던지면 잠시마나 환한 웃음으로 즐거워하는 한때!!
착취당하는 자만이 안다!!
하나님 아래 모든 사람은 똑 같아요!!
자유민주국가이며 경제성장 대국인 한국에서
누구도 부정할수 없는 상식인
"모든 인간은 동등하다"라는 사실이
전면 부정되고 있다!!
이제
아주 평범한 상식을 실현을 위해
고용허가제를 박살내기 위한
싸움을 이주노동자들과 함게 준비하자!!
이젠 진짜 싸움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