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들,
날씨가 무척 덥습니다!
농성장에서는 텐트의 비닐이 녹아내리고, 찜질방을 방불케하는 더위 속에서 농성을 사수하고
있습니다.
이런 무더위 속에서도 동지들의 연대와 지지는 큰 힘입니다. 어제 진행된 목요집중집회에는
특별히 장애인이동권연대를 비롯하여 건설노조, 합법화지지모임, 국민대,
노동해방학생연대,SF,시립대, 이화여대, 경희대, ZEN 동지들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참여한 많은
동지들의 연대에 감사드립니다.
동지들의 지지와 연대 속에 농성단과 지역의 이주노동자 동지들은 오늘도 8일 수도권
이주노동자 결의대회를 조직하고 있습니다. 고용허가제 시행을 위해 정부가 막바지 발악을 하고
있다면, 우리 또한 이에 맞선 가열찬 투쟁을 결의하고 조직하고 있습니다.
동지들,
그런데 장소가 변경되었습니다.
애초에 공지된 마로니에 공원에서 종묘공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단속추방 분쇄! 고용허가제 박살! 노동허가제 쟁취! 수도권 이주노동자 결의대회
일시: 8월 8일 오후 3시
장소: 종묘공원
우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적들의 심장을 가열찬 투쟁으로 서늘하게 만들어 줍시다!
투쟁으로, 투쟁으로 이 더위를 이겨냅시다!
강제추방저지와 미등록 이주노동자 전면합법화를 위한 농/성/투/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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