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출입국관리소는 지난 10월 28일, 11월 2일 군포시 당정동에 집중 단속을 자행했습니다. 5-6명의 출입국 직원들은 야간 작업을 마치고 집에서 쉬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의 방문과 창문을 뜯고 들어가 강제로 끌어내 화성외국인 보호소로 이송하였습니다.
수원출입국관리소의 이러한 야만적인 단속에 몰려 2층에서 뛰어내린 이주노동자 동지는 지금 양쪽 다리를 쓰지 못하고 병원에 입원 치료 중입니다.
이런 몰이식 단속으로 인하여 수많은 인권유린이 발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주노동자들의 목숨을 건 도피가 계속되고 있으며 파주에서는 단속을 피해 도피하던 이주노동자가 출입국 직원들에 구타당해 실신 상태에 이르렀고, 인천에서도 단속을 피해 도피하던 이주노동자가 3층에서 떨어져 한사람은 다리가 부러지고 또 한사람은 허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원 출입국관리소는 11월 2일에도 큰 버스와 봉고차를 동원하여 공장에서 일하던 이주노동자, 퇴근 중인 이주노동자들을 잡아 들이며 집중 단속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민주노총 경기본부와 명동성당 농성단은 수원 출입국관리소의 이러한 야만적인 단속추방을 규탄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할 예정입니다.
이주노동자 인간사냥 수원 출입국관리소 규탄 대회
일시: 11월 9일 오후 2시
장소: 수원 출입국관리소 앞 (1호선 화서역 2번출구 직진 15분 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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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기본부 동지들의 적극적인 연대로 집회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많은 동지들의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강제추방 저지와 미등록 이주노동자 전면 합법화를 위한 농/성/투/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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