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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이주지부
Link #1    http://www.voiceofpeople.org
Subject   삼성해복투 윤진열 위원장 43째 단식-"죽으러왔다"상복입고 본관앞 1인시위


초일류 기업이라 말하며, 무노조 신화를 자랑하던 삼성그룹에서 억울하게 해고를 당한 노동자들의 목숨을 건 투쟁은 끝이 보이질 않는다.
명동 향린교회에서 43일차 단식농성 투쟁중인 삼성해복투 윤진열 위원장은 삼성본관 앞에서 오늘(24일) 오전 11시부터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삼성해복투는 윤 위원장의 삼성본관 앞에서의 1인 시위를 두고 "그간 대화교섭조차 외면하는 삼성생명측에 대한 마지막 투쟁"이라고 선포했다.
또한 윤 위원장은 "죽으러 왔다"는 문구가 담긴 상복을 입고, 삼성본관 앞에 시체처럼 누워 "해결이 될 때까지 일어서지 않을 것"이며 "이 이후에는 죽음 뿐" 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이에 삼성생명측은 경찰을 동원하여 여성해고자들이 들고 있는 피켓과 선전물을 빼앗고, 윤 위원장에게 협박과 욕설을 하는 등 1인 시위 자체를 가로막기도 했다.

경찰의 진압에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윤 위원장을 바라보며 연신 눈시울을 붉히는 여성해고자 이모씨(38)는 "윤 위원장님에게 너무 많은 짐을 지워드리는 것 같아 미안하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지독한 이 길이 이어질 지 아무도 알 수 없어 더욱 마음이 아프다는 이씨는 윤 위원장의 건강상태가 "한계에 다다랐다"며 한숨을 놓는다.


윤 위원장은 3일 전(단식 40일 째) 향린교회에서 농성투쟁을 벌이던 과정에서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바 있다.
"더 이상은 장담할 수 없으니, 단식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사의 만류를 뿌리치고 윤 위원장은 죽음의 단식을 강행하고 있는 것이다.

"농민도 노동자도 안중에 없고, 정치에 돈데는 자본가와 그에 동조하는 언론에 오늘도 우리는 죽음으로 항거해야 한다"며, "누구하나 죽어나가지 않고서는 눈 하나 꿈쩍않는 재벌들 앞에 죽기위해 왔다"고 거침없이 말하는 윤 위원장의 목소리는 쇠약해진 몸과 달리 강경했다.

"이미 소화기관의 활동은 마비되어 대소변도 멈춘 상태예요. 간기능도 심각하게 저하되었다고 하더군요. 다리근육 역시 마비되어 걷지도, 앉아 있지도 못해 지금 이렇게 누워서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자신의 몸 상태를 누구보다도 잘 아는 듯 줄줄 읊어대는 윤 위원장의 담담한 말에는 "죽으러 왔다"는 그의 심정이 확연히 드러났다.

삼성생명해복투 윤진열 위원장 외 해고자 16명은 향린교회에서 △1인시위 불법폭력행사 삼성생명 공개사과 △손배가압류 철회 △원직복직 쟁취를 요구하며, 지난 19일 2차 재단식농성에 들어갔으며, 단식농성에 참가하지 않은 삼성해복투는 서울역 천막농성과 함께 매일 삼성생명 본관 앞에서 촛불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또, 사무금융연맹 산하 삼성해복투지원대책위(위원장 김경진)는 삼성해복투 문제해결을 위한 대화 교섭 공문을 보냈으나, 삼성생명 측은 여전히 답변이 없는 상태다.


현 투쟁 상황
- 2003년 11월23일 현재 투쟁선포 47일차! 단식 42일차!

10/08일 투쟁선포식
10/13일 집단 단식노숙 개시
10/23일 24명 연행(48시간 후 석방)
10/24일 전국해고노동자 상경집중투쟁 및 면담요구
10/29일 서울역 시국농성단에 결합
10/30일 삼성본관 앞 집회신고 방해 의혹(중구청)
10/31일 삼성생명해고자지원대책위 주최 연행규탄
11/03일 민주노동조합 서울역 부당노동행위관련 장기투쟁사업장 투쟁
선포식에 결합
11/04일 삼성해복투 50여명, 국가인권위 항의농성
11/06일 민주노동조합 부당노동행위관련 장기투쟁사업장 거점투쟁에
결합 (열린우리당)
11/07일 지원대책위 기자회견 및 인권인원장 면담 투쟁
(삼성생명본사 11시30분)
11/11일 국가인권위 해단식, 서울역 농성장 집중
11/13일 삼성생명 본사 앞 1인시위 및 촛불시위 돌입, 삼성직원폭행
사건 발생
11/14일 민주노동당 주관 삼성생명 앞 기자회견
삼성그룹 편법증여 및 배임죄 관련 검찰 엄정 수사촉구
서명운동
11/17일 사회당 주관 삼성생명 앞 기자회견
11/18일 삼성그룹 편법증여 및 배임죄 관련 검찰엄정수사촉구
검찰청 집회
11/19일 사무금융연맹 주관 삼성생명 앞 기자회견
향린교회 거점 집단 재단식 농성 돌입
11/20일 삼성그룹 불법세습 및 편법증여 엄정수사 촉구 기자회견
11/21일 상공회의소 집회
11/23일 현재 윤진열 위원장 단식투쟁 42일째 전개, 윤 위원장
삼성본관 앞 1인시위 돌입
30일 단식투쟁 중단 후 재 단식 투쟁농성단 5일째 전개


삼성생명 해복투 단식 중 피해 현황
10/17 4명 단식 중 구급차 실신
10/23 3명 경찰서 연행 중 실신
11/2 1명 심장혈관 파열로 구급차 호송 및 현재 수술입원 중
11/3 국가인권위원회 단식농성 중 3명 실신
11/10 1명 열린우리당 점거농성 중 실신
16명 단식 농성 중 실신
11/21 향린교회 재단식 농성투쟁 중 윤진열위원장포함 3명 실신
그 외 다수 병원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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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투쟁과밥<가칭>준비모임안내 붕어 2003/11/20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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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여의도에서 농민사랑 2003/11/20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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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공장에서 25년 일한 아저씨 이야기 함 들어 보자 [2] 후man 2003/11/19  610
442    이주노동자의노래. transient 2003/11/19  328
441    강제추방저지! 미등록이주노동자 전면합법화!를 위한 농성투쟁 4일차 농성투쟁단 4일차 2003/11/19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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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노동허가제 촉구 민주노동당 논평입니다. 구리시지구당 2003/11/18  256
436    우리, 천민자본의 나팔수는 되진 말자!!!! 후man 2003/11/18  553
435    시화지역 이주노동자 말씀 과연 타당한가? 후man 2003/11/16  611
434    필터링이 심하군요,,,,오마이뉴스 게시판에 대신 올렸습니다. 후man 2003/11/16  847
433    재정적으로 후원을 하고 싶습니다.(관리자님에게) 노동자 2003/11/15  309
432    리베라호텔 총파업 103일차 투쟁속보 리베라호텔 2003/11/15  339
431    파키스탄 노동자의 항변 이유 있는가? [1] 후man 2003/11/15  939
430    강제추방 앞둔 한 파키스탄 노동자의 항변 이주지부 2003/11/14  483
429    [성명서] 단 하루를 살아도 인간답게 살고싶다. 이주학생연대 2003/11/14  404
428    이주노동자 강제추방 분쇄와 전면합법화 쟁취를 위한 결의대회 대구성서공단노동조합 2003/11/14  267
427    삼성생명 불법 폭력 규탄 기자회견문 (11/14) 삼성해복투 지대위 2003/11/14  302
426    다르카 /리톤 죽음과 1만 4천명의 죽음 [3] 후man 2003/11/14  599
425     삼성생명 불법폭력 규탄 긴급 기자회견 (11/14) 삼성해복투 2003/11/14  324
424    다르카와 리톤, 또 다른 나에게 해모수펌 2003/11/14  641
423    이주노동자 동지들을 처음 만난날~ 햇새벽 2003/11/13  568
422    외국인노동자수입 배후에 도사린 자본의 탐욕 후man 2003/11/13  701
421    40만 외국노동자 수입이 왜? 문제가 되는가 후man 2003/11/13  604
420     [속보] 1인시위...회사놈이 밀어 넘어트려 119후송 삼성해복투 2003/11/13  454
419    호텔리베라 총파업 100일차 '투쟁결의대회'합니다. 호텔리베라노동조합 2003/11/12  753
418      노동자는 하나다! 하청노동자 2003/11/12  503
417    [성명] 반민주/신군사독재정권 노무현정권 퇴진하라! 학생행동연대 2003/11/12  1339
416    이주지부 동지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구리시지구당 2003/11/12  316
415    이주노동자 투신자살 기사 펌 2003/11/12  388
414    개새이들,,,노/동/시/장 개방을 반대 한다. [1] 후man 2003/11/12  654
413    <11월7일 인권하루소식-인권운동사랑방>화성 외국인보호소 직원, 면회 신청인 폭행 이주지부 2003/11/12  407
412    이주지부 11월 12일 부터 15일까지 투쟁일정입니다. 이주지부 2003/11/12  341
411    <펌-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강제추방 중단! 합법체류 보장! 눈물의 집회 스케치 !!! 이주지부 2003/11/12  377
410    <펌-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강제출국 앞둔 외국인 노동자 이주지부 2003/11/12  360
409    13일, 15일 집회일정입니다. 연대투쟁 2003/11/12  304
408    [성명서]죽음을 각오하고 싸워주마! 현중하청노조 2003/11/11  658
407    누구를 위한 시위(데모)인가. ? 국민연합 2003/11/11  280
406    이주노동자 초청강연회에 동지들을 초대합니다 성서공단 노동조합 2003/11/10  285
405    [속보] 열린우리당 점거 농성중.... 구급차 후송 삼성해복투 2003/11/10  322
404    <노동과세계>[노동자대회]분노가 폭발했다, 이제 시작이다 이주지부 2003/11/10  387
403    <1109투쟁영상3>종로-분노의 화염병시위 / 촬영,편집 최수인 기자 이주지부 2003/11/10  379
402    <1109투쟁영상2>시청-70여 선봉대 폭력연행 / 촬영 최여선,박민량 편집 최여선 이주지부 2003/11/10  314
401    <1109투쟁영상1>성난 시민들, 경찰진압에 항의 / 촬영 편집 문대영 이주지부 2003/11/10  421
400    노무현 정권 9개월, 절망의 거리에 분노의 불을 던지다 이주지부 2003/11/10  401
399    "기동단장님 치하문" 입니다. 이주지부 2003/11/10  316
398    미친경찰놈들의 학살극 영상입니다. 이주지부 2003/11/10  316
397    [ 속보 ] 열린우리당 점거 장기투쟁사업장 지지 연대단 경찰과 대치중..해산 삼성해복투 2003/11/09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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