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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김갑경
Subject   해고노동자
저는 평등노조 이주지부 성수분회 조합원입니다.
그러니까 2월 17일 입사를 해서 2월 25일해고가 됬습니다.
24일 퇴근 하면서 사장 동생인지 모르고 여기는 잔업 을 하면 잔업 수당을 안준다면서요..하고 물었더니 여기 사장이 우리형이라 별로 신경을 안쓴다라고 하면서 전철을 타러 가더라구요..
나는 앗차 했지만 이미 업질러진 물이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다음날인 25일 퇴근 무렵에 당시 방상문 과장이 올라와서 김갑경씨는 상해 보험을 들수 없으니 회사를 그만 나오라고 한것입니다.


처음에는 수습 기간도 안되고 해서 해고 투쟁이고 뭐고 별로 신경도 안쓰고 있다가 내가 아는 노무사가 지방노동위에 제소를 하면 어떻겠느냐 물을때 나는 과연 수습 기간도 안되었는데 가능할까 라고 말하면서 알아서 하라고 만 말하고 또다른 직장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직장은 역시 작은영세 사업장이였고요..


그런데 월급날이 되었는데도 월급이 잘안나왔습니다.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월급이 안나와서 그회사를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그사업장을 그만두게 된 사연은 또 있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작년 출입국 관리소에 가서 끌려 나온 사건이 있었는데 그사건이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며 검찰 소한이 있었고 또 지노위 심리가 잡혀 있었고 지노위 에필요한 서류를 준비 하다 보니 자주 빠지게 되고 해서 어쩔수 없게 공장을 그만 두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저번 에 다니던 공장에서 해고 투쟁을 해야 된다는 생각에 준비를 하고 5월 2일 부터 아침 출근 선전전을 할 예정이였으나 지노위에서 5월 2일까지 합의를 보라고 한것이기 때문에 아침에 사장을 만나러 간것입니다.
아침에 사장을 만나서 나는 그동안 임금 못받은거 하고 원직 복직을 원한다라고 말하고 말했고 사장은 그동안 일못한 임금은 주데 복직은 안되다라고 해서 그렇다고 한다면 어떤 물리적인 힘을 동원 해서라도 복직을 하겠다라고 말하고 나왔습니다.
그전에 4월 26일인 가 지노위 심리가 있는날 아침 에 사장한테 전화가 와서 이런일이 처음이니 돈줄께 법까지는 가지말자 그리고 여기서 끝내자고 말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노위 심리가 있던 날 사장은 전혀 엉뚱한 소리를 한것입니다.

한쪽 눈이 잘안보여서 불량을 많이 냈고 손을 다칠 염려가 있으니 그만 두라고 했던 거이다라고 말한것이니다. 다른 사람에 비해서 불량을 20%나 냈고 현장 관리자들말을 들으니 도저히 같이 일을 못하겠다라고 말해서 해고 를 시켰다고 합니다. 내가 처음 사장을 만나서 면접을 볼때 눈이 안좋으냐고 물었고 그전 공장에서 일하다 다쳤다라고 분명히 말을 하였는데 그런 말은 들은적이 없다라고뻔뻔한 거짖말을 한것입니다.

나는 98년 구로동에서 일할때 앙카 볼트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볼트가 절곡이 안도고 튕겨져 나오면서 눈을 다친적이 있습니다.
그로인해서 병원에서는 한쪽눈을 실명 처리를 했고 그 이후 부터 산재 노동자가 된것입니다.
하지만 일 하는데는 젼혀 지장이 없을 뿐더러 생활 한데에도 아무런 지장이 없는것이죠?

지금 산재 노협 에서도 산악회 모임을 하고 있는데 산에 다니는 데에도 아무런 지장이 없고 2000년인가에는 도봉산 암벽 등반 도 한적이 있는데 도 아무런 지장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사장 말로는 단지 산재 노동자라서 공장을 그만 두라고 한것입니다. 산재 노동자는 모두가 공장에 일하면 다치고 불량을 내고 한다는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으니 말입니다.
산재 노동자들이 다치고 나서 살아가는데 따르는 고통은 말로 다할수가 없습니다.  당당한 이땅에 노동자로써 일하다가 다치면 너이제 필요 없으니 그만 두라고 한다. 그러고 도 공장에서는 너손을 보니 괜헤 옆사람한테 불쾌감을 줄수 있으니 그만 두라고 한사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산재 노동자들은 먹고 살기 위해 아침 4시에 일어나서 우유 를 배달한 노동자도 있고 다시 공장에 들어가서 일하는 노동자도 있고
또한  얼마 되지 않는 돈으로 중국집, 악세사리, 등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5월 3일부터 출근 선전전을 할생각이였는데 준비가 안된 관계로 5월 6일 부터 출투를 시작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관리자들이 비웃듯이 웃으면서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이주째 목요일에는 지역 동지들과 산재노협 동지들 그리고 성수에 있는 이주 조합원 등 십여명이 공장 진입을 시도 했고 약간에 관리자들과 마찰이 있었는데 별탈없이 공장 진입 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나가고 나혼자서 공장안에 있다가 밖에서 흘러 나온 노래를 따라 부르고 구호를 외치고 있자니 혼자서 고립이 된것입니다.
2시가 조금 지나서 밖으로 나오고 정리집회를 하고 집회를 마무리를 했는데 그집회 이후로는 관리자들이 비웃음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삼주쩨 출근선전전을 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세명이나 두명 정도가 하다가 요즘들어서는 나혼자서 할때도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출근 선전전을 마치고 오는데 공장에일하고 있는 한노동자가 손가락을부이자 형테로 그리면서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오늘 아침 따라 몸이 무척 아팟는데 그래서 나가기 싫어는데 잘나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끈질김이 승리 한다라는 말이 떠오르더군요..
앞으로도 혼자서라도 끈질기게 출근 선전전을 할생각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되면 집중 집회도 가져 갈겁니다.
또한 자주 는 아니겠지만 일주일에 세번 정도 공장에 있는 노동자분들을 만날려고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투쟁 하겠습니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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