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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사회주의정치연합
Subject   2004 세계노동절 공동행동 제안
수신:

발신: 사회주의정치연합(준), 평의회를 향한 전국회의 부산모임,
      동아시아반전회의

제목: 2004 세계노동절 공동행동 제안 건

일시: 2004. 4. 23



                1. 신자유주의 분쇄와 노동해방 쟁취를 위해 투쟁하는 동지 여러분께 동지적 애정을 보내며 ,
아래와 같이 2004 세계 노동절 공동행동 제안을 드립니다.


                                   □ 아래 □


                               신자유주의에 맞선
세계 노동자 연대 투쟁! 이라크 파병 철회!  열사정신계승! 비정규직 철폐!
                     2004 세계노동절 공동행동 제안서      


□ 제안취지

한국 노동(자)운동은 박정희 군사독재의 폭정이 극에 달했던 1970년, 청계천 피복 노동자
전태일의 분신 항거로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그럼, 그 후로 적잖은
시간이 흐른 오늘의 노동현실은 얼마나 달라져 있는가. 소위 참여정부라고 일컬어지는 지금,
형식적 민주주의의 발전은 있었는지모르겠지만 노동자의 현실은 변화된 것이 별로 없어 보인다.
오직 노동형태만 변해가고 있을 뿐이다.

  자본의 논리에 짓밟혀 너무나 많은 노동자들이 죽어가고 있다. 노동자의 최후 저항권인
'파업'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하는 손배가압류는 배달호, 김주익 등의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았고 비정규직이라는 불안정한 노동상황은 이현중, 이해남을 비롯해 최근 울산의 하청
계약직 노동자 박일수까지 목숨을 내던지게 했다. 그리고 수많은 노동자들은 그들을 가리켜
'노동열사'라 부른다. 왜! 이들의 죽음은 개인적 좌절이나 자기 비하 때문이 아니라 동시대의
노동자와 노동현실 전체를 바꾸기 위한 피맺힌 항거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정-확-히
말해 '노동해방열사'인 것이다.

  그러나 적잖은 사람들이 그들에게 열사라는 호칭을 주저 없이 갖다 붙이면서도(?) 투쟁은
적당한 수준에서 머물게 한 채 대책 없이 현실에 대한 탄식만 늘어놓곤 한다. 예컨대 소위
운동가임을 자처하는 이들이 '탄핵반대다', '아니다'로 사변 잡기에 골몰하는 동안 대중은 4.15
총선 이벤트 판으로 휩쓸려 갔고 이 틈에 열사정신 계승, 비정규직 철폐 투쟁은 초라한 소수
의제가 돼 뒷전으로 밀려났었다. 그런데 총선 잔치가 끝나자 결과를 놓고 이제는 '민주주의
승리', '진보정치개막' 등의 수사를 늘어놓으며 노동자들의 절규를 재차 덮으려고 한다.
민주노동당은 어느덧 '대화'와 '타협' 운운하는 기성 정당의 논리에 옷을 맞추려 하고 있다.

민주노총 중앙은 세계 노동자들의 연대와 투쟁의 날인 '메이데이'를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행사 정도로 탈바꿈시키려 작정 했나 의구심까지 들게 한다. 연맹과 중앙의 간부들이
메이데이 행사를 평양에서 꼭 같이 해야 하나. 남북 노동자 공동행사는 다른 시기에 해도 되는
것 아닌가. 메이데이는 좁은 민족주의를 극복하고 세계노동자가 국제적인 연대전선으로
결집하자고 세계노동절로 정한 것 아닌가.
이러한 일련의 정치적 행동들은 투쟁하는 노동자들에게 아무런 보탬도 되지 않을뿐더러,
노동현장의 투쟁과제들을 방기하게 하는 대중의 우민화를 부채질할 것이다. 4.15 총선이 끝나기
무섭게  한국사회는 반노동적 현상이 속출하고 있다. 바야흐로 의회주의에 경도된 개량주의와
노사협조주의에 날개가 달리는 불행한 사태가 우리 앞을 가로막기 시작한 것이다.

  2004년 메이데이 이야말로 세계 노동자연대가 절실히 요청된다. 현실은 엄혹하다. 아무런
정당성도 없는 미국의 이라크 침략과 점령에 한국군이 파병돼 있다. 이라크 파병철회는
노동자민중의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투쟁이 없다면 17대 국회에서도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다.
민족주의와 감성적 평화주의에 기댄 반전운동은 신자유주의 분쇄와 자본의 폭력적
세계시장주의를 타도할 투쟁으로
나아가지 못할 것이다. 노동자야말로 반전운동의 주체이어야 하며 이를 위한 국제연대운동의 최
일선에 있어야 한다. 전쟁은 자본가들의 다양한 이윤착취 행태 중 가장 극단적인 것이다.

전쟁은 노동의 성격 자체를 바꿔 버린다. 먹고-먹이고-입고-입히는 노동이 아니라
굶기고-뺏고-짓밟고-죽이기 위해 필요한 노동으로 강제하는 것이다. 인간의 노동이 이렇게
변한다면 차라리 일손을 놓아야 한다.

  2004 메이데이는 세계노동자가 반자본(반제국)주의 투쟁을 결의하고 연대하는 날이어야 할
것이다. 더 이상 일국 차원의 투쟁으로 머물 수 없는 글로벌자본주의시대이다. 국제연대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오늘날 세계 노동자들이 함께 풀어가야 할 구체적인 사안인
것이다. 당장 요청되는 열사정신계승의 핵심과제가 비정규직 투쟁이라면 국제연대의 현실사안은
세계시장주의반대, 이주 노동자들의 노동권 쟁취와  이라크파병반대-반전투쟁일 것이다.

  114주년 메이데이는 이러한 과제를 움켜쥐고 투쟁을 조직하고 전국적인 실천을 계획하는 날이
되게 하자.


□ 2004 세계노동절 공동행동 투쟁기조와 목표


- 지구적 자본주의에 대항하는 전 세계노동자 연대 투쟁
- 신자유주의 투쟁 전선 복원 및 반자본주의 투쟁 강화 전선
- 노무현 정권의 신자유주의 개혁에 대항하는 노동자 총연대 전선 구축 및 맹목적 민족주의에
대한 비판


□ 투쟁계획


1. 투쟁계획에 대한 상


- 세계노동절 투쟁기조와 목표를 위해 서울 노동절 대회 사전집회 (5.1)와 부산에서
독자집회(5.2)를 개최하며, 전국적으로 현장/노동/학생, 좌파운동진영을 결집한다.


1. 5.1 세계노동절 서울 대회 전 사전 집회 개최 (서울)

1) 명칭(가안)
               신자유주의에 맞선 세계 노동자 연대 투쟁!
             이라크 파병 철회!  열사정신계승! 비정규직 철폐!
                     2004 세계노동절 공동행동      

2) 일시: 2004. 5. 1 오후1시부터 2시30분
3) 장소; 추후 논의
4) 주최: 세계노동절 제안에 동의하는 제 노동 사회 학생 단체 연서명
  

2. 5.1 세계노동절 부산 본 대회 전 사전 집회 개최 (부산)

1) 명칭 -
2) 일시: 2004. 5. 1 (본대회 30분전)
3) 장소: 부산역 광장
4) 주최:  부산 메이데이 문화제 기획위

        2-1 한일 노동자- 비정규직 토론회
            일시: 2004. 5. 1 오후 7시 30분
            장소: 민주노총부산지역본부 교육관      


3. 114주년 세계 노동절 집회

1) 명칭:        
                     신자유주의에 맞선 세계 노동자 연대 투쟁!
                 이라크 파병 철회!  열사정신계승!비정규직 철폐!
                           2004 세계노동절 공동행동

2) 일시 : 2004. 5. 2 오후 2시
3) 장소 : 부산역 광장
4) 주최 : 114주년 세계노동절 제안에 동의하는 제 노동 사회 학생 단체 연서명


      
<2004 세계노동절 공동행동 구성 회의안내>

<2004 세계노동절 공동행동 실행위원회> 구성회의

일시: 2004년 4월 27일 (화) 오후 2시
장소: 사회주의정치연합 (322-9862)




No
Subject
Name
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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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530/ 총력결의대회 포스터 지지모임 2004/05/29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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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500회를 맞은 민가협 목요집회 민중의소리 2003/12/12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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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5/18-일요일 성동 이주노동자무료진료소 오세요!! 성동건강복지센터 2003/05/13  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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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4월 총파업·비정규투쟁승리를 위한 전국순회투쟁 구미지역참가단 2일차 보고 구미참가단 일동 2005/03/24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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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3.20 이라크 침략1년 항의 전세계 반전행동에 함께합시다!! 320조직위 2004/03/19  345
210    3.20 이라크 침략 2년 규탄 국제반전행동을 함께 합시다!! 파병반대국민행동 2005/02/15  221
209    3.20 이라크 침략 2년 규탄 국제반전행동을 함께 합시다!! 파병반대 국민행동 2005/03/04  765
208    3.20 이라크 침략 2년 규탄 국제반전행동에 함께 합시다!! 반전 2005/02/12  220
207    3.20 이라크 침략 1년 전세계 반전행동에 함께 합시다!!! 320조직위 2004/02/15  326
206    3.20 이라크 침략 1년 전세계 반전행동에 함께 합시다!!! 320조직위 2004/02/19  281
205    3.20 이라크 침략 1년 전세계 반전행동에 함께 합시다!!! 320조직위 2004/02/26  287
204    3.20 국제 공동 반전 행동에 함께 합시다!! 반전평화공동행동(준) 2004/01/13  303
203    3.20 국제 공동 반전 행동에 함께 합시다!! 반전평화공동행동(준) 2004/01/15  281
202    3.19 평화를위한 난장 no chr.! 2005/03/17  270
201    3.19 Anti-War Event no chr.! 2005/03/11  262
200    3.12 이주노동조합건설기금마련 연대의 밤 행사에 참여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이주지부 2005/03/29  259
199    3.12 서울경인지역 이주노동자 노동조합 건설기금 마련 연대의 밤 웹자보입니다. 많은 홍보부탁드립니다. 이주지부 2005/02/22  324
198    2차창원지역투쟁보고-5일차 금강화섬노동조합 2005/03/25  491
197    2차목요 新잇슈, 강제추방 중단하고, 영주권을 보장하라! 평등노조 2004/07/23  343
196    2차 창원지역투쟁속보-3일차 금강화섬노동조합 2005/03/24  283
195    2차 창원지역투쟁 - 4일차 보고 금강화섬노동조합 2005/03/24  1081
194    2차 창원지역투쟁 - 2일차 보고 금강화섬노동조합 2005/03/22  282
193    2차 창원지역투쟁 - 1일차 보고 금강화섬노동조합 2005/03/22  317
192    2월 20일 오산 꽃다지 공연 (이주노동자들의 평등과 희망을 위하여) 노동목사 2004/02/20  298
191    2월 15일 출입국 관리소 규탄 집회 총화입니다! 노동해방학생연대 2004/02/16  310
190    2jeng samar thapa 2004/08/10  2042
189    29일 부안핵폐기장반대선전전과 이주노동자 추모의밤 투쟁을 힘차게 진행하였습니다. 학생행동연대 2003/11/30  494
188    28일 건설일용농성단 영화제 소식!! 숲홍 2004/04/28  274
187    25일 이주노동자 투쟁문화제에 대해서 [1] 비상 2003/10/17  296
186    23차 가압류와 부당해고 철회를 위한 결의대회 재능교육교사노동조합 2003/09/20  985
185    23일에 상영할 인권영화제 작품을 끝내고... 숲속홍길동 2004/05/21  283
184    21세기 미국판 파업전야, [빵과 장미] - 아쉬움과 희망 펌돌이 2003/07/21  364
183    21C_민족민주운동대오와 시민운동대오의 정세인식과 투쟁양상 21세기코리아연구소 2003/12/19  323
182    200일 기념 집회 동영상 성준 2004/06/04  321
181    2005년 노동절 대회 문선을 하지 못하게 된 수도권지역 문화패들의 입장> 현장문화패 2005/04/30  2675
180    2005년 2월 22일자 사노신 준11호가 나왔습니다 사노신 2005/02/26  1168
179    2005 메이데이문화제 - 절망, 그만큼의 희망 메이데이문화제기획위 2005/04/25  743
178    2005 노래마라톤 '여섯줄' 이 새봄을 엽니다. 놀아톤 2005/03/21  284
177    2005 노래마라톤 '여섯줄' 이 새봄을 엽니다. 놀아톤 2005/03/21  245
176    2004년 파견법철폐,직접고용쟁취를 위한 방송사비정규주점 이주지부 2004/02/18  255
175    2004년 4.15총선 선거강령 평등세상 2004/02/03  288
   2004 세계노동절 공동행동 제안 사회주의정치연합 2004/04/24  344
173    2004 노동연극제 참가 안내 노동문화제기획단 2004/09/17  268
172    2004 노동만화전, 12월 5일 출발합니다~ 노동만화 2004/12/01  246
171    2004 노동만화전 들꽃 "내 이웃사람들" 노동만화 2004/11/17  268
170    2004 국제앰네스티 인권캠프가 열립니다! 국제앰네스티 2004/07/22  263
169    2003년을 보내며... 금타비정규직노조 2003/12/27  264
168    2003년 제4회 나눔의 축제 매암차문화박물관 2003/04/29  844
167    2003년 인천지역 민족민주열사희생자 합동추모제 합동추모위 2003/04/29  901
166    2003년 민중운동결산 좌담회 민중의소리 2004/01/02  232
165    2003년 국제 앰네스티 인권캠프 앰네스티 2003/07/02  287
164    2003년 겨울, 서울의 초상 우리들의 자화상 이준상 2003/12/23  289
163    2003 이주노동자와 함께 하는 인권캠프 강동오 2003/09/04  325
162    2003 여름 다함께 "전쟁과 변혁의 시대"에 초대합니다 다함께 2003/07/18  220
161    2003 세상만사 두번째 이야기 세상만사기획단 2003/06/26  400
160    2003 서울장애인권영화제에 초대합니다(2003.4.18 ~ 19) 2003 서울장애인권영 2003/04/16  855
159    2.22 이주노동자 농성투쟁 100일차 총력투쟁대회에 동지들의 참가를 바랍니다. 이주노동자운동후원회 2004/02/21  326
158    2.10 북외무성 선언의 배경과 전망 - 박경순 통일바라기 2005/02/25  272
157    1월 4일 의정부역집회 사진입니다. 구리시지구당 2004/01/04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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