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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전철연
Subject   [속보]청와대 1인시위장은 합법을 가장한 구속장치!!

종로경찰서 놈들이 청와대앞 1인시위장소에서 끌어다가 파출소에서 공갈협박을 통하여 시위를 차단하려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또다시 진입하는 철거민 4인을 앞뒤로 포위하여 청운동사무소 앞 인도에 감금을 시키는 희대의 촌극을 벌였습니다. 6년 3개월에 걸친 수많은 결사투쟁들이 소용이 없었으며 마지막으로 청와대를 상대로 기본권인 주거권에 대한 대통령과의 단판을 지어야했던 철거민들은 결코 물러설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주택보급률 100% 시대??! 토지주택정책을 직접 챙기겠다고 봇물로 쏟아 내고 있는 서민들의 주거안정 대책들과 조치들이 발표만 되면 능사인양 난리 법석이고 장황합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몽땅 사기성임이 <분양원가 미공개>하라는 단 한가지로 명확히 파악되었고 이로써 스스로 자본가정권임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더욱이 대통령 노무현은 故제정구씨와 함께 철거민조직의 공동대표활동을 하였던 전력이 있으며 철거민의 절절한 처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처지입니다. 이러한 전력을 이용하여 정치적인 입지를 구축할 때는 유요한 기제로 활용해먹다가 청와대에 앉아서는 마치 고매한 알몸을 오물통속에 담갔던 것으로, 치욕스러운 과거를 증오하듯이 철거민들을 압살하고 있습니다. 이 더럽고 간교한 정권의 도구들인 공권력의 대응이 한 치의 어김도 없이 간악한 책략과 살인적인 폭력으로 철거민들을 탄압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권력의 포악함은 이 땅의 모든 노동자민중들을 쥐어짜서 치명적인 한계와 절망적인 위기를 넘기려고 발악하는 자본의 광기에서 기인된다는 진실을 결코 감추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이 60%에 이른 상황에서 아예 100% 비정규직화 헌납을 조건부로 자본의 도구되기를 자청한 청와대입성을 쌩쑈(탄핵정국)를 동원해서 은폐하다가 드디어 본색을 들어 낸 것이 바로 비정규직 노동법개악입니다. 경제위기는 자본주의의 위기이며 자본이 죽어가며 토해내는 발악입니다. 비정규직노동자동지들 결코 정규직노동자들의 책임이 라는 자본과 권력의 계략을 걷어버리고 총력투쟁하시면 받듯이 승리하실 것입니다.

뚜껑당(열린당) 의장실 점거투쟁을 전개하는 비정규직 동지들의 결사항전을 전폭적으로 지지합니다.
동지들에게 꼭 알리고 싶은 사건한가지가 있어서 알려드리니 참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김대중자본가정권시절인 2000년 6월 철거민들이 당시 여당 총재실점거투쟁을 단행한바 있습니다. 이때 철거민들은 부녀자5인과 남자2인 모두 7인 점거투쟁에 돌입하였습니다. 그런데 군경특공대를 투입해서 테러범 진압용 섬광탄을 난사하는 살육전을 통해서 전원 죽음직전에서 목숨은 건졌으나 실형을 1년 6월씩 살아야했습니다.

물론 철거민들이 소수인 것과 정권의 성격의 차이도 있다고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본가정권이라는 명확한 사실과 탄압의 술책과 폭력성은 더욱 악랄해진 것이 분명한 현실입니다. 동지들! 제발 방심하고 틈을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절절한 마음에서 드리는 글입니다. 철거민들도 작은 힘이지만 지지하고 연대투쟁 하겠습니다.

청와대 1인시위에 나섰던 철거민 3인과 지지방문을 갔던 행신동철거민 1인은 결국 또다시 구속되고 말았습니다. 철거민들은 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가는 술수로 감옥에 보내는 작태들을 박살내지 못하는 분노에 치를 떨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옥에 보낸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강하고 올바른 의지를 갈고 닦아서 마침내 자본가세상을 박살내는 선진투사들이 되겠다고 결의가 충천합니다. 또한 구속을 피하지 않고 외톨이가 된 남가좌동철거민이 청와대 1인시위 투쟁을 계속이어 나갈 것입니다.  동지들의 힘찬 지지와 연대를 바랍니다.  투쟁!!                            2004.  9.  19.

전국철거민연합 (833-5563)
상암동철대위 / 십정동철대위 / 남가좌동철대위 / 행신동철대위

’노동자민중 다죽이는 노무현자본가정권 타도하자!!
’살인적인 깡패집단 간교한 종로경찰서 박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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