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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이주학생공대위

File #1		113430sf.hwp (30.1 KB) Download : 16

Subject		[제안] 113주년 4.30 메이데이 이주 노동자 투쟁 기획단을 제안합니다.

<center>113주년 4.30 메이데이
이주 노동자 투쟁 기획단
"Solidarity Forever(SF)(가)"를 제안합니다.</center>

- 이주노동자 학생공대위가 전국의 행동하는 동지들에게 제안합니다.

제안 배경
이제 3월도 막바지에 다 달았습니다. 개강을 허둥지둥 보내고 지금쯤 각 단위에서 새내기들과 함께 캠퍼스의 대중운동을 준비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운동진영의 저항의 목소리가 최고로 터져나올 4월의 핵심 정세로 4.30 메이데이 투쟁이 자리잡고있습니다. 3월이 이르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지금부터 그것에 대한 준비를 해 들어 갈 시기입니다.
2003년. 참여와 개혁이라는 허구를 뒤집어 쓴 노무현이라는 새로운 정권이 출범하였고 여전히 착취받고 소외받는 이땅의 민중들은 하루살이의 버거움을 안고 있습니다. 그 안에 30만명의 이주 노동자 노동착취와 함께 인권의 사각지대에 떨고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 차별을 없애겠다는 노무현은 얼마전 사업장의 이동자유도 없고 노동3권 보장이 완전히 보장되지 않는 고용허가제를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하였고 또다시 이주 노동자를 기만적으로 속이고 있습니다. 실제 이번 임시국회에서 고용허가제가 통과되지는 않았지만 자본은 계속적으로 노동유연화 전략 속에서 노동의 불안정화와 특히 이주 노동자 노동력을 그들의 입맛에 맞게 재편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이주 노동권은 축소되어 가고있고 그들의 인권은 인종주의와 민족주의 굴레에 이중삼중의 고통을 받고있는 것이다.
겉으로는 많은 것이 변화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실내용은 여전히 신자유주의 정책이고 이주 노동자를 노동자로 인정하지 않은 채 그들의 싼 노동력으로만 이윤만 창출하려 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무참히 버려버리는 반노동자적 정책일 뿐입니다.
또한 3월의 단속추방이 유예되기는 했지만 언제 단속추방의 인간사냥이 진행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어느덧 세계 노동절이 113주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의 노동자가 하나라는 것 그리고 그 노동자가 단결할때만이 우리가 바라는 혁명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자민족 중심이 아닌 인간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전제로 이주 노동자 권리 쟁취 투쟁에 함께 했으면 합니다. 113주년 메이데이를 진정으로 전세계 노동자가 단결할 수 있는 투쟁으로 가져 나가길 바라면서 이땅의 이주 노동자가 당당한 노동자로 살아가기 위해서 행동하는 동지들의 적극적인 연대투쟁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목표지점
이주 노동자 현실을 적극발언하자.
노무현정권의 기만적인 신자유주의 노동 유연화 전략 이주 노동자 정책을 알려낸다.
이주 노동자 분들과 연대단위들이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메이데이를 구성하자.
이주 노동자 문제에 관심이 있는 단위들과 적극적인 공동투쟁의 흐름을 만들어 가자.

핵심기조
신자유주의 반대! 고용허가제 철폐! 산업연수생제도 철폐! 노동비자 쟁취!

활동 방향
그 동안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했던 이주 노동자 문제를 발언하고 이번 메이데이는 이주 노동자 분들과 함께 준비하고 투쟁을 만들어 가는 자리로 가져 나간다. 그리고 각기 고립분산 되었던 이주 노동자 연대투쟁을 모아내고 각 분회별 총화 마당으로 단결된 모습으로 만들어 간다.
그리고 이주 여성관련 해서는 기반이 없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가져나가기 보다는 이주 여성 노동자 분들과 얼굴을 대면하는 정도에서 그 분들하고 문화제에서 작은 공연을 만들어 보는 정도로 했으면 한다.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주 노동자 투쟁이 한시기 반짝하는 투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메이데이 이후 지금의 성과지점을 가지고 지역과 지속적인 연대 고리를 형성해 나갔으며 한다.

핵심사업계획

이주 노동자와 함께 하는 문화제
4.30 메이데이로 가는 흐름에서 이주 노동자의 현실을 알려내서 이후 투쟁을 결의하는 즐거운 페스티벌을 준비했으면 한다. 과거보다 이주 노동자의 현실들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제3국의 아시아 노동자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번 이주 노동자 문화제 속에서 이 같은 현실을 적극적으로 알려내고 한국인과 이주인이라는 테두리를 걷어버리고 한 인간으로 그 자리가 어우러졌으면 한다.
그 간의 이주 노동자 판을 보았을 때 이주 노동자가 주체가 되어 뭔가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판에 결합하는 것이 이상 되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메이데이에는 이주 노동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무대판에 올라 갈 수 있게 했으면 한다.
우선 지금 분회별로 진행되고있는 회의나 간담회에 연대하는 학생들이 결합하여 문화제 판을 제안했으면 한다.
또한 전세계의 노동절인 만큼 이 문화제에서 이주 노동자뿐만 아니라 함께 투쟁하고있는 연대 단위들의 연대 발언이나 문화 공연을 제안을 하여 전세계 노동자의 단결을 실물화 했으면 한다.
문화제의 기본적인 방향은 지역별 총화 마당, 이주 여성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판, 이주 노동자 투쟁을 담은 영상물 상영, 다양한 문예공연, 연대발언과 공연 등 이다.

-> 이주 노동자 문화제는 이후 이주지부와 각 분회별 상황을 파악한 이후 구체적인 기획이 나오겠다.

이주 노동자란 누구이면 이주 노동권 쟁취를 위한 투쟁 방향을 모색하는 강연회
노무현 정권의 신자유주의 노동 유연화 전략 속에서 이주 노동자의 투쟁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기획 강연회를 잡아 보도록 하자.

4.30 문화제
이주 노동자 연대 발언과 함께 이주 노동자 문화제때 했던 것 중 하나를 총화했으면 한다.

4.30 메이데이 투쟁!
투쟁하는 거리에서 즐겁게 선전도하고 실천적으로 이주 노동자 사안을 알려냈으면 합니다.

* 우선 초안입니다. 다음 첫 기획안 회의에서 보다 많은 동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논의로 실천적인 메이데이를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 113주년 4.30 메이데이 이주 노동자 투쟁 기획단 첫 회의를 제안합니다.
2003년 3월 26일(수) 저녁 7시 연세대 광복관(구체적인 장소 추후 공지)

<center>이주노동자 학생 공대위
(http://sf2002.zetyx.net/)</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