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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재능교사노조
Subject   조사도 없고 무덤도 없는 재능교육 두 교사의 죽음 앞에 우리는...
조사도 없고 무덤도 없는 재능교육 두 교사의 죽음 앞에 우리는...

   




3월10일 설날 연휴 마지막 날을 보내던 시간 



한 통의 전화가 왔다. 



"방금 정종태 전 위원장님이 돌아가셨어요." 



재능교육의 각종 억압의 진실을 알렸다는 이유만으로 가압류의 고통을 당해야 했던 정종태 전 위원장! 





정종태 전 위원장이 당선되자마자 



재능교육은 노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단협에 규정되어 있는 정사원 선발제도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사업부제 팀장제도를 도입하였으며 



계장과 주임의 저축지원수당또한 폐기하였다. 



그리고 교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국통폐합을 강행하였다. 



그 과정에서 온갖 스트레스를 감내해야 했던 정종태 전 위원장! 



그는 단식까지 하며 저항했지만 



몇 년 후 그에게 돌아온 것은 결국 위암말기 판정이었다. 





현재 재능교육은 어떠한가? 



통폐합됐던 지역국은 다시 지국체계로 돌아가고 있다. 



사업부제 팀장제도 역시 실패임을 자임하며 사라졌다. 



그리고 그를 고통에 빠트렸던 노조 및 노조간부들의 가압류 또한 풀렸다. 



그러나 그를 옥죄었던 가압류는 풀렸지만 그 고통속에 얻었던 병마는 그의 목숨을 앗아갔다. 



결국 그렇게 그는 41세의 젊은 나이로 우리 곁을 떠나갔다. 





그리고 또 한가지 



여전히 우리 교사들에겐 풀리지 않는 또 한가지 



부당영업이라는 족쇄가 우리를 여전히 짓누르고 있다. 



아니 예전보다 더 깊이 우리들을 옥죄고 있다. 





3월12일 부평화장터! 



그의 삶이 한 줌의 재로 변한 채 우리들 가슴에 씨를 뿌린 바로 그 곳! 



우리는 그곳에서 또 한 사람의 넋을 추모해야 했다. 





8일 전 바로 그 부평 화장터에서



먼저 한 줌의 재가 되어야 했던 금천지역국 여교사! 



휴회홀딩! 대납강요 속에 회사를 그만두고자 했지만 



관리자로부터 "그만두려면 위약금 300만원을 내야 한다"는 압박까지 당해야 했던 24살의 삶! 





노조를 알지 못해 



온갖 부당한 일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도 알지 못하고 



혼자 끙끙앓다가 



24살의 삶을 내던질 수 밖에 없었던 



그 억울한 넋이 바로 그 부평화장터 유택동산에 뿌려져 있었다. 





무덤도 없이 재능교육 두 교사는 그렇게 우리들 곁을 떠났다. 





애조사를 알리는 재능교육 홈페이지엔 



재능교사들의 가족들에 대한 각종 애조사는 실려 있지만 



정작 재능교육을 위해 피땀을 흘린 



두 교사에 대한 조사는 아직까지 단 한 줄도 없다. 





왜일까? 



그것은 바로 두 교사들의 죽음에 



회사는 스스로 찔리는 그 무엇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회사는 이를 애써 외면한 채 



사건을 은폐하려 하고 있으며 



고인이 된 금천 서교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그리고 정종태 전 위원장의 재임시절 그를 고통에 빠뜨렸던 민형사상 협박을 



현재의 노조간부들에게도 여전히 가하고 있다. 



금천 서교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까지 서슴지 않는 저들이 



그 죽음의 진실을 알리려는 노조의 활동에 대해 



민형사상 협박을 가하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저들이 아무리 우리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고 할지라도 



진실을 입막음 할 순 없다.



우리는 결코 저들의 노예가 될 순 없기에



당당히 일어나 거짓과 불의에 맞서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3월30일 순천에서 정종태 전 위원장의 49재 추모제가 예정되어 있다.



3월22일에는 재능교육 경인총국 앞에서 금천 서교사의 49재 추모제를 하려고 한다.



우리는 두 교사의 죽음앞에서



우리들의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게 하소서!



악에 맞서 저항하게 하소서!



진리가 승리하는 그날을 반드시 보게 하소서!

 



3월22일 오전 10시 구로역 2번 출구 경인총국 앞에서



먼저 간 넋들을 기리며



남은 자들에게 남겨진 삶의 의미를 가슴에 새기며



우리는 불의와 거짓에 맞선 삶의 몸짓을 시작하고자 한다.





더이상 죽을 순 없다!



학습지자본의 부당행위를 끝장내고



인간다운 삶을 마음껏 호흡하고 싶다!!





지금은 분노해야 할 때!



살아있는 자들의 함께하는 발걸음을 기대해본다.





3월22일 오전10시 구로역 2번 출구 그린웨딩홀(재능교육 경인총국)앞 금천 서교사의 49재 추모제 



3월30일 순천 정종태 전 위원장의 49재 추모제 함께하실 분은 연락주세요!



노조사무실 02-921-3954 / 재능교육 금천지역국 교사 사망 대책위 집행위원장 019-324-9658 

 



그린웨딩홀(재능교육 경인총국)의 약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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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한국일보-노동부 "합법적 외국인 노조설립은 수용" 이주지부 2005/04/25  791
1006    <경향신문425>첫 외국인노조 설립, "외국인들이 뭉친다” 이주지부 2005/04/25  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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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한겨레-외국인노동자 노조 떴다 이주지부 2005/04/25  1151
1003    외국인 노동자 첫 독자노조 결성 이주지부 2005/04/25  744
1002    YTN-외국인 노동자 첫 노조 결성 이주지부 2005/04/25  826
1001    서울경인이주노동자노조 결성 이주지부 2005/04/25  868
1000    경향-외국인 노동자, 첫 노조 결성 이주지부 2005/04/25  750
999    SBS-외국인 노동자 첫 독자 노조 결성 이주지부 2005/04/25  796
998    노동부 외국인 노조 수용 시사 이주지부 2005/04/25  822
997    <파이낸셜뉴스 4월19일>고용허가제 통합 갈등 심화 이주지부 2005/04/20  2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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