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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구미참가단 일동
Subject   4월 총파업·비정규투쟁승리를 위한 전국순회투쟁 구미지역참가단 2일차 보고

4월 총파업·비정규투쟁승리를 위한
전국순회투쟁 구미지역참가단 2일차 보고

    [3월 22일 일정]

    07시 기상

    08시 코오롱사거리 선전전

    08시 30분 아침식사, 구미시협사무실로 이동

    10시 구미지역동지들과 간담회

    11시 30분 코오롱 정문앞 코오롱정투위, 전국순회투쟁단 연합집회

    12시 30분 금강화섬으로 이동, 점심식사

    13시 금강화섬동지들과 간담회

    13시 30분 창원으로 출발

    15시 30분 창원 금강화섬 천막농성장도착, (주)경한정밀앞 타격투쟁

    17시 저녁식사 18시 대우자동차 창원공장 정문앞 퇴근선전전, 약식집회

    19시 30분 울산으로 출발

    22시 40분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도착, 내일 일정공유 및 평가

    23시 30분 구미참가단 평가

    24시 취침

말이 아닌 실질적인 공동투쟁의 결의를 만들어가고 있는 구미지역 동지들

오전은 구미지역의 동지들과 간담회를 가진후 코오롱 정문앞에서 코오롱 정리해고분쇄투쟁위원회동지들과의 연합집회를 가졌습니다. 간담회에는 코오롱정투위, 금속노조, 시협간부동지들의 참가했습니다. 전국순회투쟁단은 간담회에서 어떻게 순회투쟁단이 만들어졌으며 4월 총파업의 조직화가 실질적으로 조직화되어야 함을 말씀드렸습니다. 구미지역의 동지들도 저희들의 주장에 공감을 했으며 각 단사나 지역의 상황이 좋지 않지만 구미지역만이라도 실질적인 공동투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5일 창원의 금강화섬 경한정밀 타격집중투쟁에 약 300명의 동지들이 참가할 것이라는 결의를 밝히셨습니다.

간담회후 코오롱 정문에서 연합집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코오롱 자본은 무엇이 두려웠는지 정문을 지게차와 버스를 동원해 철저하게 봉쇄하고 있었습니다. 전국순회투쟁단이 내려온다는 소식에 어제 저녁부터 봉쇄했다는 말을 듣고 자본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노동자의 단결과 연대임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국학습지노조위원장님은 투쟁사를 통해 '정부의 비정규개악안은 정규직의 목을 겨누고 있는 칼날이며 이미 처참한 자본의 착취와 탄압을 받아온 비정규직 동지들이 먼저 투쟁에 나서 정규직동지들과의 4월 총파업 투쟁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는 힘찬 발언을 해주셨습니다.

1년 가까이 폐업투쟁을 전개하는 금강동지들과의 힘찬 경한정밀 타격투쟁

전국순회투쟁단은 구미 금강화섬공장에 들러 혼자 공장을 사수하고 있는 복지부장동지와 간단한 간담회를 가지고 점심식사를 한후 창원으로 원정투쟁을 떠난 금강화섬 천막농성장으로 출발했습니다.
금강화섬동지들은 경한정밀이 위치한 창원대로변에 8동의 천막을 치고 어제부터 일주일간의 원정투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강화섬동지들과 반가운 만남을 가진후 경한정밀 타격투쟁을 진행했습니다. 경한정밀은 역시나 자본의 하수인인 경찰들에 의해 철저하게 보호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국순회투쟁단동지들과 금강화섬동지들의 연대의 힘으로 힘찬 몸싸움과 계란투척투쟁을 진행했습니다.
1년이 다되어감에도 '노동자의 생존권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 반드시 투쟁으로 쟁취하겠다'는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는 금강동지들의 투쟁은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원하청공동투쟁을 힘차게 하고 있는 대우자동차 창원공장 동지들

금강동지들과의 힘찬 연대투쟁을 진행하고 저녁식사후 대우자동차 창원공장 정문으로 이동하여 퇴근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금강화섬동지들도 1개분대 동지들이 함께 하셨습니다.
대우자동차 창원공장에서는 정규직동지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하청노동자 연대 투쟁단'으로 결집하여 투쟁하고 있는 비정규직동지들의 공동투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퇴근선전전을 정규직집행부, 하노투동지들과 함께 힘차게 진행하였습니다. '노동자는 노동자일뿐 정규직과 비정규으로 나뉘지 않는다, 자본에 의해 만들어진 비정규직을 반드시 철폐해야만 한다. 4월 총파업을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함께 조직해 비정규개악안을 박살내고 비정규직을 철폐하자'는 선동을 진행하고 준비해간 전국순회투쟁단, 금강화섬, 코오롱의 유인물을 배포했습니다.
퇴근선전후 진행된 약식집회에서 정규직노조 김학철지부장 동지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비정규직동지들과 함께 할 것이다. 비정규직문제를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는 지역의 연대투쟁도 열심히 할 것이며 금강화섬동지들의 투쟁에도 함게 하도록 하겠다'는 결의를 밝히셨습니다. 권순만 하청노동자연대투쟁단 대표동지도 '열심히 투쟁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투쟁하는 날을 앞당기도록 하겠다'는 결의의 발언을 해주셨습니다.

내일 일정논의와 하루 평가

창원에서 일정을 마치고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에 도착한 전국순회투쟁단은 내일의 일정을 조정하고 간단한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구미참가단도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코오롱동지들은 '현장에서 나름데로 활동한다고 했지만 어려운 조건속에서도 힘찬 투쟁과 연대를 진행하고 있는 동지들을 보면서 많이 부끄러웠다. 정리해고자들이 앞으로 많은 일들을 해야만 할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또한 울산 일정중에 울산해복투동지들과의 연대도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의견도 말해주셨습니다. 모든 동지들은 각 단사의 상황이 다르고 힘들지만 4월 총파업 조직화를 위한 전국순회투쟁단의 대의를 먼저 생각하자는 결의를 모았습니다.



4월 총파업 투쟁으로 비정규개악안 박살내자!

총파업 투쟁으로 구조조정·정리해고 박살내자!

노동자는 하나다! 강력한 연대투쟁으로 생존권을 사수하자!

2005년 3월 22일

:::4월 총파업·비정규직투쟁승리를 위한 전국순회투쟁 구미지역참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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