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al 1476articles,
 Now page is 2 / 13pages
 Login 
View Article     
Name   사람사랑
Subject   민주노동당 대표 권영길 호소문
민주노동당 당대표 호소문

10만이 모이는 815 대회로
한반도에 자주와 평화의 새로운 미래를 열자!


분단 58년, 정전협정 체결 50주년을 맞는 올해 여름, 우리 민족 앞에는 어느 때보다 긴장된 정세가 펼
쳐지고 있습니다.
북미간에 50년을 끌어온 대결이 바야흐로 '불가침과 체제보장'이라는 평화적인 해법을 찾아  정전체제
종식과 '평화협정' 체결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미국이 북에 대한 고립압살 정책의 강도를 높여 기어코
한반도에서 제2의 전쟁을 일으키느냐 하는 갈림길에 서있습니다.

평화냐, 전쟁이냐의 갈림길에서 우리 민족의 선택은 당연히 '평화'입니다. 그 것은 민족 전체의 생존과
더불어 '자주 통일'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북은 미국과의 담판을 통해 '체제 보장'과 '핵무기 개발계획 폐기'를 맞바꾸고자 하고있습니다. 민주노동
당은 북의 핵무기 보유는 물론 개발 계획도 반대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미국이 북을 선제공
격하지 않겠다는 약속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민주노동당은 북미간에 조속한 시일내에 '북미 불가침 조
약'이 체결되고, 이와 동시에 이북이 핵계획을 폐기하는 평화적인 '일괄타결'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참혹했던 한국전쟁을 마치고 북미간에 '정전협정'을 체결한지 50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한반도는 끝나
지않은 전쟁의 망령이 언제라도 부활할 수 있는 위험지대입니다.
미국이 북 체제의 안정을 보장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는 북에 대한 선제공격 위험과 경제봉쇄 등의 고
립압살 정책이 중단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적국끼리 관계를 정상화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북미간의 관계 정상화는 정전체제가 끝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반도에서 정전체제가 끝나면 주한미군이 더 이상 대한민국 군대의 전시작전통제권을 장악하면서 '한
미연합사령부'라는 미명하게 남쪽 땅에 주둔할 근거를 상실하는 것입니다. 주한미군의 철수와 함께 대
한민국은 군사적 자주권을 회복하게되고, 남북간에 6.15 공동선언에서 합의한 바대로 '연합제와 낮은
단계 연방제의 공통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통일 논의를 진행하게 될 것입니다. 남북은 군사적인 적대
상태를 상호 불가침을 전제로 한 평화 공존 상태로 전환시키면서 한반도에 실질적인 평화체제를 수립
해내게 될 것입니다.  


이 것이 현재의 북핵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었을 때 우리 민족의 힘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자주통일
의 새로운 미래입니다.
국민 여러분, 이런 미래를 우리 세대에 반드시 만들어내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지금은 제국주의적인 성격을 지니고있는 미국의 국제전략상 전쟁의 가능성 역시 무시할 수 없
는 상황입니다. 전쟁의 가능성은 단 1%만 있어도 그것을 막기위한 사활적인 투쟁이 필요한 법입니다.
실제 미국은 지금 한반도 주변에서 신속기동여단 훈련을 진행하고, 작전계획 5030을 수립하는 등 아직
도 테이블위에서 한반도에 전쟁을 초래할 수 있는 '군사적 옵션'을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전쟁은 막아야합니다.
한반도의 전쟁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힘은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평화는 우리 민족의 힘으로 지킬 것이며, 이를 위해 남과 북은 하루속히 자주적이고 평화
적인 방법으로 민족의 통일을 이룰 것' 이라는 분명한 입장을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강력하게 표방해
야합니다. 미국에게 한반도에 대한 불가침 약속이기도 한 '북미 불가침 협정'을 체결할 것을 민족의 이
름으로 요구하고, 통일을 위한 남북의 행보에 속도를 내야합니다.

올해 '8.15 민족통일대축전'은 이러한 과제를 실현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남과 북, 해외 모든 겨레가 나서서 815 남북 공동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각자의
지역에서 반전평화와 자주통일의 거대한 물결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민주노동당이 앞장섭시다.
615 공동선언 실현에 뜻을 같이하는 모든 정당, 사회단체와 함께 8월 15일 서울 시청앞에서 열리는
'반전평화 자주통일 범국민대회'를 10만의 국민들이 모이는 자리,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자주적인 통
일을 실현하고자 하는 우리 국민들의 의지를 대내외 만방에 시위하는 자리로 만들어냅시다.  

21C 통일시대, 새로운 한국정치를 주도해야할 민주노동당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임을 다 해냅시다. 우
리 당원 여러분께서 8.15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당원 여러분, 국민들
과 손에 손을 잡고 8월 15일 시청 앞으로 나와주십시요.
전쟁을 막고 자주와 통일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서막이 될 8.15 대회장에서 뜨겁게 만납시다.

감사합니다.


2003년 8월 6일
민주노동당 대표 권 영 길



No
Subject
Name
Date
Hit
1356    안녕하세요. 요전에 청탁드렸던 외대교지입니다. 외대교지 2003/05/28  410
1355    아침 출투 김갑경 2003/05/28  480
1354    진보운동전략연구소 홈페이지 오픈 안내 진보운동전략연구소 2003/05/28  498
1353    드뎌....3만 5천 돌파!!! 자주돌이 2003/05/28  596
1352    범국민 추모제 홍보 플래시 추모연대 2003/05/29  480
1351    외대 교지편집위원회입니다. 부탁드립니다. 연락좀 주세요. 외대교지 2003/05/29  582
1350    6월1일(일) 2시 국회의사당앞 이주노동자투쟁집회에 결합해주십시오. ETU-MB 2003/05/30  710
1349    아침 출근 선전전 김갑경 2003/05/31  588
1348    [2003. 6. 1] 노동비자쟁취 이주노동자 집회 현장 숲속홍길동 2003/06/02  673
1347    동부시립병원의 민간위탁 시도를 중단하고 노동자 민중의 노동권과 건강권을 보장하라 보건복지민중연대 2003/06/02  1044
1346    <말해요, 찬드라>를 소개합니다. 삶이 보이는 창 2003/06/03  880
1345    정말 기막힌 세상입니다. 박미경 2003/06/04  928
1344    작년에 적어 봤던 글입니다 김치문 2003/06/04  879
1343    주한미군 전력증강을 결사반대함! 전국회의 울산(준) 2003/06/05  804
1342    범국민 추모제 홍보 추모연대 2003/06/05  622
1341    명동성당앞, 나눔 거리공연장 (5월 26일, 18분) 숲속홍길동 2003/06/08  584
1340    외국인이주노동자 공동대책위원회 6월 9일 국회 앞 단식농성 돌입 !! 외노공대위 2003/06/09  753
1339    가자!> 서울로 자주돌이 2003/06/09  942
1338    [투쟁속보]연수제도 철폐, 노동허가 실시 촉구를 위한 농성 외노공대위 2003/06/10  869
1337    [2003. 6. 10] 제16차 백만노점 총력투쟁대회 실황중계 (9분) 숲속홍길동 2003/06/12  649
1336    문의]외노공대위의 국회앞 농성투쟁에 이주노동자들은 어떻게? 이민주 2003/06/12  858
1335    [2003.6.2] 명동 나눔 거리공연 감상 ! 숲속홍길동 2003/06/13  933
1334    [6.13 시그투쟁] 국정조사 촉구대회, 산은 고발장 접수!! (12분) 숲속홍길동 2003/06/16  686
1333    성공회대학교 사이버NGO자료관 소식지 20호 성공회대학교 2003/06/17  703
1332    [수원 망포동]"가수용 입주식"에 동지들을 초대합니다. 전철연 2003/06/17  932
1331    [제안] '동아시아반전회의' 구성을 위한 제안주체로 함께 나서자! 홍웅식 2003/06/17  1216
1330    전국산재인협회에서 산재무료상담해드립니다. 전.산.협 2003/06/18  934
1329    [투쟁속보 9 ]연수제도철폐, 노동허가 실시 촉구를 위한 농성 외노공대위 2003/06/18  861
1328    고양시,외국인노동자선교센타,동역자원함. 정바울 2003/06/19  756
1327    전쟁위기와 6.15 자주돌이 2003/06/20  2598
1326    할말은 한다. 버즈러 2003/06/20  1008
1325    연수원이야기 03-5 최정규 2003/06/22  679
1324    연수원이야기 03-7 최정규 2003/06/24  526
1323    초점> 미, 북한공격 핵무기 개발추진 자주돌이 2003/06/24  570
1322    2003 세상만사 두번째 이야기 세상만사기획단 2003/06/26  395
1321    연수원이야기 03-8 최정규 2003/06/27  469
1320     이주학생공대위 홈피 개편에 대한 의견주세요! 이주학생공대위 2003/06/28  641
1319    이주지부도 홈페이지가 개편이 되었네요. 이주학생공대위 2003/06/29  444
1318    2003년 국제 앰네스티 인권캠프 앰네스티 2003/07/02  282
1317    <펌>울산 현자 비투위 유인물 13호! 필독! -드디어 노조로!!!! 울산노동자 2003/07/07  297
1316    <펌>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조합 설립총회!!! 울산노동자 2003/07/07  247
1315    제목: 성수동 중앙정밀 투쟁에 동지들의 연대를 호소합니다. 평등이주 2003/07/08  519
1314    수요 집중 집회가 있습니다 김갑경 2003/07/09  242
1313    전국산재인협회에서 산재무료상담해드립니다. 전.산.협 2003/07/10  261
1312    호소> 100만 서명 10만 집결로, 미제의 전쟁책동 짓부시고 우리민족 살길찾자! 전국회의 울산(준) 2003/07/14  495
1311    여성주의적 이주노동자 현장활동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논의 보고 이활공기단 2003/07/14  258
1310    연수원이야기 03-9 최정규 2003/07/14  257
1309    <외국인근로자고용법>의 골자입니다. 이주지부 2003/07/15  317
1308    <외국인근로자고용법 산고 계속>EPS통과안돼.. NoEPS 2003/07/15  393
1307    반전! 반핵! 반세계화! 동아시아반전회의 2003/07/16  220
1306    노동조합용품 노동천국 2003/07/17  258
1305    2003 여름 다함께 "전쟁과 변혁의 시대"에 초대합니다 다함께 2003/07/18  215
1304    집체적 운영을 강화하자! 일꾼 2003/07/19  244
1303    21세기 미국판 파업전야, [빵과 장미] - 아쉬움과 희망 펌돌이 2003/07/21  358
1302    [투쟁속보]경기도 평내동 이주노동자폭행, 긴급항의결의대회진행 이주지부 2003/07/22  277
1301    [안내] NGO 활동가를 위한 인권법 강좌 황필규 2003/07/22  514
1300    사회교육원 노동대학 8기 과정을 모집합니다. 성공회대 2003/07/23  252
1299    [규탄성명] 대재앙 핵을 유치하려고 폭력을 휘두르는 부안군/전북도청 규탄한다. 학생행동연대 2003/07/23  486
1298    7/27-성동이주노동자 무료진료소 개소식에 초대합니다. 성동건강복지센터 2003/07/23  235
1297    리베라호텔 투쟁소식 The Libera Hotel 2003/07/24  263
1296    이주노동자에대하여... 자료부탁합니다. [1] 그날까지 2003/07/24  242
1295    정말 기막힌 세상입니다. 박미경 2003/07/25  245
1294    "인권과 친구하기 2003"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인권운동사랑방 2003/07/25  278
1293    평등노조 이주지부 7월-8월 투쟁계획 이주지부 2003/07/25  493
1292    7/27-Welcom to seong-dong Free Clinic for Migrant Workers!! lee yeun kyeng 2003/07/26  272
1291    히로시마메시지, 반전서울캠프에 오세요 히로시마메시지 2003/07/28  657
1290    이제 우리운동의 새 장을 열자 네트워크'평' 2003/07/28  239
1289    청소년 모의 법정 대본 공모 모의법정추진연대 2003/07/29  313
1288    [북] 조선반도 평화보장 국제회의 반미반전 2003/07/29  358
1287    이주노동자 문제를 고민하는 분들, 실무 자원봉사자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이화여대 헌법학회 2003/07/30  277
1286    다함께 <전쟁과 변혁의 시대> 시간표 다함께 2003/07/30  247
1285    [다함께 여름토론회] "전쟁과 변혁의 시대"로 오세요! 다함께 2003/07/31  255
1284    7/30, 방지거 공공병원화 시민대책위 발족 기자회견 (13분) 숲속홍길동 2003/08/01  241
1283    만약 전쟁이 난다면? 2003/08/01  226
1282    시그투쟁 - 8월 첫날의 함성! (10분 영상리포트) 숲속홍길동 2003/08/03  244
1281    외국인근로자의고용등에관한법률안(대안) 이주지부 2003/08/05  251
1280    기능사수 철야농성 8 일차 뉴하우징노동조합 2003/08/06  272
1279    외국인 근로자 분들을 위한 공연 홍보 입니다. 김형태 2003/08/06  230
1278    노동자가 직접 만드는 노동안전보건잡지 일터 창간준비1호 발간 한노보연 2003/08/07  291
1277    이동권 투쟁의 역사를 기록할 후원자가 되어 주십시오 PhotoPeople 2003/08/07  242
1276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 호소문 사람사랑 2003/08/08  368
   민주노동당 대표 권영길 호소문 사람사랑 2003/08/08  297
1274    전국빈민연합 김흥현 상임의장 호소문 사람사랑 2003/08/08  330
1273    시민단체, "한총련, 평화 자주권 위한 정당한 투쟁" 여중생범대위 2003/08/09  234
1272    [플래쉬] 815 시청광장 반전평화 통일대행진 여중생범대위 2003/08/09  255
1271    마침내 노동자들의 직접행동이 시작된다. 평의회 2003/08/10  265
1270    권영길대표가 구리.남양주지역 노동자를 찾아옵니다. 구리시지구당 2003/08/10  236
1269    [플래쉬] 평화를 위해 동아시아반전회의 2003/08/11  237
1268    한총련에 대한 마녀사냥 중단하라! 붉은이반 2003/08/12  462
1267    세계 흐름 송옥 2003/08/13  255
1266    전국민중연대 정광훈 상임대표 담화문 사람사랑 2003/08/13  287
1265    외국인근로자 Call-Center (02-872-9797) 서비스 개시 [1] 이주지부 2003/08/13  244
1264    선 포 사람사랑 2003/08/14  259
1263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한 취업확인 및 체류자격 신청기준・절차등”을 8.18(월) 공고(노동부보도자료) 이주지부 2003/08/15  308
1262      ▨ 4년 이상 불법체류자 등에 대해서는 11.15까지 자진출국기간 설정, 이후 강력한 단속 실시 이주지부 2003/08/15  277
1261    [2003 이라크, 전쟁과 평화]에 초대합니다. 이라크지원연대 2003/08/19  230
1260    [민중의료연합]8/30 아카데미와 출판기념회가 열립니다. 민중의료연합 2003/08/19  283
1259    진중권의 한총련 공격... 주시자 2003/08/19  261
1258    세원테크 이현중동지 항암치료 기금마련을 위한 "03년 추석특판" 비정규직재정사업부 2003/08/19  301
1257    민주노총 속보 이주지부 2003/08/21  274
1256    건설운송노조 성명서-퍼옴 이주지부 2003/08/21  273
1255    민주안산(안산지구) 이주지부 2003/08/21  276
1254    학습지(학습지노조) 이주지부 2003/08/21  514
1253    migmis(심연규 이주지부 2003/08/21  275
1252    bohumu(보험노조) 이주지부 2003/08/21  274
1251    퍼옴 이주지부 2003/08/21  384
1250     sigunion(시그네틱스노동조합) 이주지부 2003/08/21  381
1249    불법체류외국인 취업확인 및 체류자격 신청기준·절차 공고 migrant 2003/08/21  257
1248    퍼옴 - 외국인근로자의고용등에관한법률안(대안) 이주지부 2003/08/21  427
1247    (한겨레) 왜 오랜 친구들을 내쫓으려 하는가? 펌 2003/08/21  289
1246    8월 6일 대구 성서공단서 `노동허가제' 촉구 행사 펌 2003/08/21  243
1245    다산인권센터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초대 다산인권센터 2003/08/21  212
1244    센터에 있던 건데 러시아로 설명한 고용허가제라는 군요. 근데 뭐라고 쓴건지...허걱 [1] WhoamI 2003/08/21  405
1243    ETU-MB에선 요새 무얼 할까요? Hoon 2003/08/21  334
1242    현중이를 다시 우리들의 곁으로... 세원테크지회 2003/08/23  484
1241    청와대 못올리게 하는글 강두석 2003/08/23  352
1240    요 청 동인련 2003/08/23  242
1239    국민연금 100분 동안 짜고친 고스톱 분석 결론연금폐지 2003/08/25  264
1238      이런... 학생 2003/08/25  434
1237    평등노조에는 평등은 없고 독선만 있다. 안산외국인노동자중심 2003/08/25  552
Prev [1] 2 [3][4][5][6][7][8][9][10]..[13] Next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lifes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