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일요일 오후 2시 종묘공원에서 전국 이주노동자 투쟁결의대회
집회 후 명동성당에서 380일간의 이주노동자 농성투쟁 해단식 열려
1. 정론 직필을 위해 애쓰시는 귀 언론사의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2. <강제추방 저지와 미등록 이주노동자 전면 합법화 쟁취를 위한 농/성/투/쟁/단>은 민주노총과 평등노조 이주노동자지부, 네팔 투쟁단의 이주노동자들로 구성된 농성단입니다.
3. 농성투쟁단은 지난 2003년 11월 15일 강제추방을 저지하고, 이주노동자들의 전면합법화 쟁취를 위해 농성에 돌입하였으며 오늘로써 명동성당 들머리에 천막을 치고 노숙 농성 378일 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4. 1년이 넘는 이주노동자들의 생존권을 건 농성투쟁은 한국 땅에서 고통 받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의 문제점을 이 사회에 알리고, 이주노동자들의 진정한 요구를 한국정부와 한국 사회에 호소했습니다. 이러한 이주노동자들의 절박한 투쟁에 많은 노동자들과 시민들 그리고 수 많은 노동, 인권, 사회, 학생 단체들이 지지했고 지원했습니다.
5. 그러나 한국정부는 이주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한 최소한의 요구인 야만적인 단속추방을 중단하고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게 해달라는 절절한 요구를 무시하고, 곳곳에서 가스총을 쏘고 폭력을 행사하며 이주노동자들을 추방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행 초기부터 수 많은 문제점을 낳고 있는 고용허가제를 강행하기 위해 단속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나 이미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미등록 이주노동자의 숫자는 계속 늘어나 현재 18만명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현장에서는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폭력적인 단속으로 고통 받고, 해고와 노동권 침해, 인권 침해 등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6. 이에 명동성당에서 380여일간 농성을 했던 이주노동자들은 지난 투쟁의 성과를 안고, 지역과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의 문제들을 더욱 부각시키고 투쟁으로 조직하기 위해 농성투쟁단을 해단하고 현장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11월 28일 전국이주노동자 투쟁 결의 대회를 통해 앞으로의 투쟁에 대한 결의를 높이고, 명동성당 농성단의 해단식을 아래와 같이 진행하려고 하니, 귀 언론사의 적극적인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단속추방 분쇄! 고용허가제 중단! 노동허가제 쟁취 전국 이주노동자 투쟁결의대회>
일시: 11월 28일 일요일 오후 2시
장소: 종묘 공원
순서:
2시-2시30분: 사전 문화공연
2시 30분 : 본 집회 시작
대회사- 민주노총 신승철 부위원장
연대사- 민주노동당 대표, 이주노동자 인권연대 대표, 외노협 대표
투쟁사- 비정규연대회의 의장, 지역 이주노동자 대표, 명동성당 농성단 대표
상징의식
결의문 낭독
명동성당 까지 행진
4시 30분: 명동성당에서 농성투쟁단 해단식
강제추방저지와 미등록 이주노동자 전면 합법화를 위한 농/성/투/쟁/단
연락처-017-209-4822(서선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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