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부터 전비연-비정규공투본 결사투쟁 진행


오늘(23일) 오후 2시 종묘공원에서, ‘전국비정규노조연대회의’(이하 전비연)와 ‘비정규권리입법 쟁취와 투쟁사업장 승리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이하 비정규공투본) 공동주최로 비정규 개악 저지와 권리입법 쟁취를 위한 ‘결사투쟁의 날’이 열렸다. 전국에서 하루 파업을 선포하고 상경한 비정규노조 간부 및 조합원들과 현재 투쟁중인 비정규직 노동자들, 국회 앞에서 농성중인 비정규공투본 공동행동단과 하반기투쟁 승리를 위한 현장투쟁단 등 500여명이 모여 집회를 시작했다.

1부 집회는 ‘총파업 투쟁 승리 비정규노조 간부파업 결의대회’였고, 이 자리에서 전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뜻을 무시하고 관철되고 있는 비정규 개악에 대한 규탄이 이루어졌다. 또한 집회 말미에는 비정규노조 대표자들이 혈서를 쓰는 상징의식이 진행되었고, 비정규노동자들의 피로 ‘비정규 권리입법 쟁취’라는 글씨가 쓰여졌다.

그리고 연이어 하반기 비정규투쟁 승리를 다짐하는 ‘개악법안 저지와 비정규 권리보장입법 촉구 결의대회’를 시작했다. 지난 수년간 비정규 노동자들의 피와 눈물로 만들어왔던 비정규 권리입법 투쟁을 이제 운동진영 모두가 받아안아 올해는 기필코 끝장을 보자는 결의들이 이어졌다. 12월 1일 민주노총 총파업투쟁을 시작으로 강고한 공동투쟁을 벌여야 한다는 집회 참가자들의 목소리가 드높았다.

3시 40분경 지금, 집회 참가자들은 모든 집회를 마치고 YMCA까지의 삼보일배를 하면서 행진을 할 예정이다.


- 비정규공투본 상황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