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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다. 비정규직 철폐하자!!




한국산업인력공단 비정규직 노동조합 총파업 투쟁 하루나기 소식지


11월 24일(목), 산업인력공단본부 천막농성 45 일차, 총파업 3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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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들이 있기에 '산비'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비정규직 노동조합(이하 산비노조)은 11월 24일 9시. 성동경찰서에서부터 시작하여 13개 경찰서에서부터 공단으로 복귀하였습니다.


산비노조는 지난 22일 '비정규직 철폐! 일방적 조직개편 저지를 위한 규탄대회'중 마지막 퍼포먼스 진행을 하다가 경찰에게 폭력으로 저지당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의 방패에 이마가 찢어지고, 어깨 탈골, 치아손상 등의 부상을 입고 강제 연행되었습니다. 이틀이 지난 오늘 오전에 한 개의 경찰서를 제외한 나머지 경찰서에서 공단으로 복귀하였습니다.


폭력경찰은 연행된 조합원을 즉각 석방하지 않고, 이틀 밤을 차가운 경찰서 유치장으로 보내게 한 후 법적으로 가두어 둘 수 있는 시간이 거의 다 임박한 24일이 되어서야 연행조합원을 석방시켜 주었다. 공단에 남아있던 30여명의 산비노조 조합원들은 공단입구에서 두 줄로 서서 환영의 박수로 그들을 맞이하였습니다. 12시 30분경 모든 조합원이 복귀를 하였고, 공단 본부앞에서 간단한 약식집회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마포경찰서에 있는 장호순, 김영기 조합원은 구속 영장 실질 심사가 신청되어 돌아오지 못하고 경찰서에 갇혀 있습니다.


파업 3일째에 공단 측이 자행하는 부당노동행위에 항의하러 공단 10층에 올라간 일이 있었고 노동조합이 설치한 선전물들을 탈취하고, 아이를 데려온 조합원 등 전조합원이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노숙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오히려 공단 측은 공단 총무국장이 조합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쟁의대책위 간부들을 고소했기 때문입니다.


사법경찰관이 조합원들의 진술을 받고 나서 검찰에 구속영장 청구의 불필요함을 상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하려는 검찰의 의도를 알수가 없습니다.



검찰은 합법적으로 집회를 마치고 이동하던 무고한 조합원들에 대한 도발적인 구속영장 청구를 즉각 철회하고 두 조합원을 눈물과 한숨으로 이틀 밤을 지새운 가족과 애타게
기다리는 조합원들에게 돌려보내길 요구합니다.






비폭력 무저항 노동자의 인권을 폭력으로 짓밟은 경찰을 규탄한다!!


폭력경찰 배후, 비정규직 탄압 노동부를 박살내자!!


구속영장 청구 부당하다. 즉각 철회하고 조합원을 석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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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비정규직 노동조합은 직업전문학교 교사들과 직업상담사들로 구성되었습니다. "비정규직 교사가 미래의 비정규직 노동자를 교육하고, 비정규직 상담사가 미래의 비정규직 노동자를 상담하는 모순된 현실"을 변화시키는 것이 산비노조이 꿈입니다.



노동자는 하나다!!


비정규직 철폐!!


졸속적인 공단개편 반대!!


한국산업인력공단 비정규직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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