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기본협약 전면거부,
코스콤비정규지부 구속결단식 진행키로



코스콤, 노조인정 기본협약조차 전면거부, 오히려 “다양한 투쟁으로 원하는 것을 쟁취하라”고
코스콤비정규지부, 28일 결전의 날 앞두고 삭발식 및 구속결단식 진행키로 결의



1. 전국증권산업노동조합 코스콤비정규지부(지부장 황영수)은 2007년 6월 27일  [정규직 직접고용쟁취 투쟁을 위한 구속결단식]을 진행합니다.

2. 코스콤비정규지부는 대화를 통해 20년간의 불법파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를 위해 사장집앞 집회, 코스콤앞 1인시위, 매주 수요일 촛불집회도 평화적으로 진행해왔습니다.



3. 지부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스콤 사측은 오히려 당사자인 비정규직 노동자를 배제한 채 기만적인 담화문을 배포해 코스콤의 비정규직 문제는 해결된 양 포장했습니다. 결국 26일 실무교섭에서 노조인정을 골자로 하는 기본협약의 모든 내용을 전면거부하는 사측 입장을 제출했습니다.



4. 이에 코스콤비정규지부는 이전 조합원 총회때 결의한 바대로 성실교섭을 촉구하고, 끝끝내 코스콤이 이를 거부할 시 총력투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5. 코스콤비정규지부는 총력투쟁 선포를 위해 오늘(27일) 저녁 19시 30분 코스콤본사 앞에서 진행되는 수요촛불문화제에서 지부장 삭발식 및 구속결단식을 진행합니다. 또한 끝까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코스콤, 코스콤노조와 함께하는 공개토론회를 제안했습니다.



6. 비정규직 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지금, 여의도에서 비정규직 불법파견 문제로 투쟁하고 있는 코스콤비정규지부 투쟁에 많은 관심과 연대 부탁드립니다.


코스콤비정규지부장 삭발식 및 구속결단식
□ 일시 : 2007년 6월 27일 19시 30분
□ 장소 : 코스콤 본사앞(증권선물거래소 정문앞)



□ 이후 투쟁일정
- 28일 12시, 코스콤1층 로비, 코스콤비정규 대책위한 1차 정책 토론회
- 28일 20시, 민주노총 1층 회의실, 코스콤비정규지부 5차 조합원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