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보기]

"GM대우자동차 비정규직 투쟁"
'12월 18일 새벽 사측이 저지른 비정규노동자에 대한 집단 폭행 사건
2008년 12월 19일 공장 앞 집회 모습, 폭행 피해 노동자 인터뷰 등





기나긴 시간들을 투쟁하는 노동자들
인천 부평 GM대우자동차 비정규직 투쟁
2008년 12월 18일 새벽 공장 서문 길 건너편 비정규직 농성장 주변에 게시된
비정규직 요구사항이 적힌 현수막들을 한적한 시간에 급히 도둑질하듯 철거하는 사측
그러다 추운 농성장에서 잠이 깨 인기척에 급히 밖을 나온 두 철농 노동자를
사측 7-8명 정도가 집단 구타를 하고 타고온 두 대의 차량으로 급히 달아납니다.
급작스런 상황 속에서도 차량번호를 기억해내고 또 이미 잘 알고 있는 노무팀 사측 관리자 몇을
알기에 이 사건은 공장 사측 관리자의 집단 폭행 사건으로 알려지게 됩니다.
콧뼈가 부러지고 목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두 사람은 순식간에 수적 열세 속에 큰 부상을 당하고 맙니다.
이 날과 다음 날인 19일 집중집회를 공장 앞에서 갖습니다.

19일 새벽 이명박이 이 공장을 순시하고 갑니다.
결국 그들 입장에서 지저분한 비정규직 현수막을 대통령이 순시하는 동안 없애고
잠시라도 아무 일도 없던 일처럼 하고 싶었던 것인데
현수막 철거 도중 들키자 거침없이 폭력을 행사하고 도망간 것.

하루 뒤인 20일부터는 휴업에 들어갑니다.
노동자에게 시작하고 있는 압박의 서곡!
경제 위기는 곧 보다 더 큰 노동탄압과 착취, 구조조정을 향하고 있는 것이
이 날의 집단폭행과 이제 막 시작한 휴업 등입니다.

집중집회 모습과 폭행당한 피해 노동자 인터뷰를 담았습니다.
폭행당한 노동자들은 몸놀림이 매우 부자연스러웠습니다.



2008121901.jpg 2008121902.jpg
2008121903.jpg 2008121904.jpg








                       현장 취재 : 2008년 12월 19일
                       영상 제작 : 2008년 12월 22일  
                       제       작 : 숲속홍길동 이상현
                       http://nodong.com/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