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연세대학교 노동법학회는 전통적으로 노동자계급 내에서도 가장 열악한 상황에 놓여있는 이주노동자들과의 연대가 잦았고, 그들의 인권에 대한 관심은 1999년 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외노협)과의 연대장터를 시작으로, 00,01년 이주노동자 노동권완전쟁취와 이주,취업의 자유실현을 위한 투쟁본부(이노투본)과의 연대장터. 02,03,04년 평등노조 이주노동자 지부와의 연대장터, 05,06년 서울경기인천 이주노동자 노동조합과의 연대장터로 연결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2007년. 저희 학회는 다시 서울경기인천 이주노동자 노동조합과의 연대장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주노동자, 그리고 연세대학교 노동법학회의 연대장터가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아홉해 동안 이주노동자들의 인권은 나아진 것이 없습니다. 올해 초에 일어난 여수외국인보호소참사사건이 그것을 증명하는 예라 하겠습니다. 이주노동자들의 인권에 대한 자본과 국가의 공격은 더더욱 맹렬해지고 있으나 그에 대한 저항의 불꽃은 점점 더 사그라들고 있습니다..

신자유주의의 광풍이 언제 우리의 주체성과 권리를 쓸어가 버릴지 모르는 이 때, 조그마한 촛불을 켜는 심정으로 이주노동자와의 연대장터를 준비하려 합니다. 이 조그마한 촛불이 들불이 되어 활활 타오를 때까지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합니다^_^/



     ----------  연세대학교 노동법학회 연대장터 및 이주노동자 연대의 밤  ----------

     * 일시 : 5월 15일 화요일, 오후부터 새벽까지
     * 장소 : 백양관과 백양로 사이 잔디밭
     * 행사 : / 일반 주점 및 동남아 음식 판매 / 이주노동자 인권관련 홍보 /
                 / 이주노동자 분들과의 솔직담백한 Talk /

     길들어진 사회에, 길들어진 인간으로 살지 않으려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노    동    법    학    회
                                                                              Since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