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없는 세상을 위한 행동에 이주노조 여러분들의 연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제안서>
      2007 퀴어문화축제 “퀴어퍼레이드” 참가단
       “AIDS & Solidarity+ '에이즈와 연대‘”를
      제안합니다.


:: 발신 _ 동성애자인권연대 02-778-9982 / lgbtpride@empal.com
:: 수신 _ 이주노동자노동조합
:: 퍼레이드 일시 _ 2007년 6월 2일(토) 오후 12시~18시까지
:: 퍼레이드 구간 _ 을지로 2가 한화빌딩 앞(메인무대) → 청계광장 → 한화빌딩 앞
                  약 1.8km 구간 (퀴어문화축제조직위 안)
:: 담당 _ 동인련 장병권 활동가 011-716-2215



  1. 우리 사회 인권 증진과 사회 진보를 위해 힘쓰시는 귀 단체에 연대의 인사를 보냅니다.

  2. 우리 사회 성소수자들의 축제인 퀴어문화축제가 6월 2일(토)부터 10일(일)까지 열립니다.

  3. 퀴어문화축제의 백미인 ‘퀴어퍼레이드’는 6월 2일(토) 오후 12시부터 18시까지 성소수자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으며 을지로 2가 한화빌딩 앞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당일 퍼레이드 구간은 한화빌딩 출발 → 청계광장을 돌아 → 한화빌딩 도착으로 약 1.8km 입니다.

  4.  2007년 퀴어퍼레이드에 동성애자인권연대는 ‘AIDS & Solidarity+' "에이즈와 연대“란 주제로 퀴어퍼레이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에이즈란 질병을 가지고 동성애자를 에이즈의 주범‘인양 공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성애자인권연대는 ’에이즈의 주범은 바로 동성애자를 차별하고 억압하며 질병의 취약계층으로 몰고 가는 이 사회’라고 주장하고자 합니다.  또한, ’에이즈에 대한 공포를 조장하고 감염인을 차별하는 것이 아닌‘ 질병을 질병으로 바라보고 감염인에 대한 차별을 없애는 것이 에이즈 예방의 지름길이라고 주장하고자 합니다.

  6. 귀 단체의 퀴어퍼레이드 참가는 우리 사회 성소수자들에게 차별과 억압을 끊을 든든한 친구가 있음을 알릴 수 있을 것입니다.

  7.  아래 제안서를 검토해 주시고 퀴어퍼레이드에서 만났으면 합니다.


동성애자인권연대




<제안서>


    2007 퀴어문화축제 “퀴어퍼레이드” 참가단
     “AIDS & Solidarity+ ” '에이즈와 연대‘


  그 동안 퀴어퍼레이드는,
  2005년 동성애자인권연대는  “over the rainbow"라는 슬로건으로 참가단을 조직해서 참가했습니다.  성소수자들의 노동권 / HIV/AIDS의 잘못된 인식들 / 동성결혼 / 학교에서 벌어지는 이반검열 / 동성애 억압없는 다른 세상을 향한 목소리 / 트렌스젠더 권리보장 / 반전 총 7가지 섹션에 맞춰 퍼포먼스와 분장을 하고 참가해 참가자들과 거리의 시민,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습니다.  50여명의 조직 그리고 1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거리에서 우리 대열로 들어가 피켓을 같이 들고 함께 춤을 추는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었습니다.  
  
  2006년 동성애자인권연대는 “rainbow action"이라는 슬로건으로 참가합니다.  군대 내 동성애자 차별 철폐 / 성전환자 성별정정 보장 / 움직이는 CCTV 에이즈 예방법의 올바른 개정 / 동성결혼 허용하라 ...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한국성전환자인권모임 ‘지렁이’, HIV/AIDS 인권연대 나누리+가 하나의 대열에서 시민들을 향해 우리의 권리를 소리 높여 외쳤습니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속에서 참 고생도 많이 한 퍼레이드였습니다.  


  왜 퀴어퍼레이드인가?
  이 사회 성소수자들은 자신의 존재에 대한 긍정을 하며 살아가기 힘듭니다.  성정체성, 성적지향을 이야기함과 동시에 편견이 담긴 시선, 자신이 살아가는 공간에서의 냉대와 차별이 언제나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일 년에 한 번 열리는 퀴어퍼레이드에서 성소수자들은 차별과 억압의 사슬을 끊고 직접 자신의 목소리로 평등과 인권을 외치는 직접 거리 행동을 펼칩니다.  이 공간에 여러 단체들의 참여는 성소수자들 곁에는 사회 진보와 평등 그리고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를 함께 만드는 든든한 친구가 있음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2007 퀴어퍼레이드 참가단 ‘AIDS& Solidarity+' "에이즈와 연대“는?
  작년 동성애자인권연대를 비롯 여러 인권,사회단체에서는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차별을 해소하고 감염인 인권증진을 위한 여러 활동을 펼쳤습니다.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개정을 위한 공동행동 활동, 거리 캠페인, 기자회견, 토론회, 문화제 등 인권주간 사업을 벌여왔습니다.  올해도 에이즈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감염인에 대한 차별을 없애기 위한 활동은 여전히 펼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미 FTA 타결로 의약품 접근권에서 멀어진 감염인 권리를 지키기 위한 국제공동행동,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개정안이 보건복지부에 상정되며 예방법 공동행동은 활동에 활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윤 가브리엘 활동가의 용기있는 투쟁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다국적 제약회사의 폭리에 항의하며 자신이 필요한 에이즈 치료제를 왜 판매하지 않는지 외쳤던 가브리엘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감염인에 대한 인권증진은 감시와 격리 차별이 아닌 감염인 인권증진이 예방의 지름길이라고 이야기하기 하기도 했습니다.  퀴어퍼레이드 당일 윤 가브리엘의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에이즈와 연대 참가단은 사회적 차별과 공포가 가득 담긴 질병으로 그리고 동성애자들의 질병으로 취급받는 에이즈를 다시 바라보고자 합니다.  


  2007 퀴어퍼레이드 참가단 ‘AIDS& Solidarity+' "에이즈와 연대“ 이렇게 참여합시다!
  - 단체 깃발 혹은 피켓을 들고 참가합시다.
  - 에이즈와 연대 대열에 함께 참가해 구호를 외칩시다.
  - 에이즈와 연대 참가단에서 준비한 피켓을 함께 듭시다.
  - 다양한 퍼포먼스를 준비해 참가합시다.
  - 몇 명의 활동가, 회원이 참가하는지 에이즈와 연대 참가단 담당자에게 연락합시다.


  6월 2일(토) 낮 12시 여기서 모입시다!
  - 을지로 2가 한화빌딩 앞에 에이즈와 연대 참가단 깃발을 찾아 옵시다.
  - 다양한 퍼포먼스에 함께 참가합시다!
  - 동인련에서 준비한 유인물 배포에 함께 동참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