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설립은 미등록이건 아니건의 문제가 아니란 겁니다.

노동자로서 인정을 해주느냐 해주지 않느냐의 문제입니다. 실제로 한국에서 이주노동자 문제의 중요 쟁점은 이주노동자를 노동자로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계속되는 인권탄압들이 계속되었음이었습니다.

이주노조 인정이나 이주노동자 노동권 보장이 한국에 있는 뭔가를 뺏으려 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왜 뭔가를 뺏긴다고 생각을 하는지요???

뇌구조가 희안하군요. 뭔가를 계속해서 뺏기는 것은 이주노동자들입니다.

혹시 이 대답을 실업이 이주노동자 문제때문에 생기니까 뺏기는 거다라고 대답하진 않으시겠죠?

말도 안되는 대답인줄 아실테니까요. 그러려면 한국정부의 인력정책부터 따지십시오.

한국에 일자리가 없어서 실업율이 높은게 아니라 실업율을 높이는 반노동자 정책이 실업율의 근본적인 원인 아닙니까?

정리해고 및 파견법, 비정규직 법안 등 노동력 자체가 유연화돼서 실업이 당연화되는 사회 아닙니까?

한국에 실업이 문제가 된건 1997년 IMF 이후 노동법개악이후이란걸 꼭 명심하십시오. 이주노동자 유입때문이 아닙니다.

일례로 한 편에선 노동력이 부족하다며 폐업하는 사업장 및 중국 등으로 이주하는 사업장이 늘어나고 있고, 한국 노동부와 법무부에선 부족한 노동력 보충을 위해 외국인력 도입 확대를 주장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이런 저런 이유로 계속해서 이주노동자를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한국 사회입니다. 그렇게 받아들였으면 인간적인 대우를 당연히 해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예전 노예선 운용하듯 마음대로 이주노동자들을 노예로 만드는 지금이 옳다고 생각을 하시나 보군요.

이 말 드리고 싶네요. 당신은 바로 인간을 노예나 기계로나 여기고 마음대로 써먹고 버려도 된다고 생각하는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 부족한 인간 말종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