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이 투쟁의 승리로 이어지길...

부지매 서명운동

부산지하철 매표소 해고노동자 (부지매)들은 6월 12일부터 대대적인 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한다.

부지매와 민주노총, 민중연대 등을 포함한 대책위가 함께 서명운동을 벌여 나간다.
민주노총 본부 집행위에서 서명운동이 결의되었고 민주노총 부산지역의 각 단위
사업장으로 공문이 발송되었다.
또한 민중연대에서의 각 대학 학생동지들의 서명운동이 진행될 것이다.

이에 아울러 조합원들은 부산지하철 역사 5곳(서면, 자갈치, 부전, 양정, 연산)에서 1인시위 와 동시에 서명운동을 벌이며, 서면역과 자갈치역 두 곳을 집중 서명 운동장소로 선정하여 오후 내내 시민들에게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무시한 채 실시한 무인화 정책이
시민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고,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설치한 기계가 오히려
애물단지로 변하였으며, 잘못된 경영정책으로 인한 경영적자 손실이 지하철요금
인상으로 이어졌다.
시민들이 당연히 누려야할 서비스를 무시한 매표소 폐쇄의 부당성을 알리고, 매표소 복원에 뜻을 모으고자 서명운동을 펼친다.  

이미 시민들의 여론조사결과 72.6%가 매표소 복원의 필요성을 이야기 하였던 바 있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서명운동을 실시하여 매표소 복원을 하고자 하는 시민의 뜻을부산시장 허남식 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허남식 부산 시장은 득표율64%의 높은 지지를받은 사람이다.
그런 부산시장이 72.6%의 부산시민들이 염원하는 매표소 복원은 무시하고 있다.
압도적인 지지를 자랑하기에 앞서 시민들의 처지와 현실을 직시하고 해결하고자
노력 하는것이 부산시장으로서의 자세가 아닌 가 되짚어 보아야 한다.
부산 시장은 모 정당의 앞잡이로서가 아니라 시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
부산시민의 아픔을 되돌아보고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진정한 부산의 시장이 되어주길바란다.









부지매 조합원들은 “투쟁이 끝나는 날은 투쟁에서 승리하는 날이거나 24명의 목숨이
끊어지는 날 일 것이다 ”라고 외치며 끝까지 싸워 지금까지의 인고와 눈물을 가치 있게 만들자며  투쟁의 각오를 보이고 있다.



이동권 연대의 투쟁지지 성명



6월10일 집회현장에서 조상래동지의 연대 발언<br>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장애인을 어떻게 이렇게 차별할 수가 있는가?
장애인도 사람인데 사람이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것이다.
장애인들이 자유롭게 이동하려면 대중교통수단의 하나인 지하철의 모든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여야 하며, 움직임을 도와줄 수 있는 손길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의 역 근무 인원(1-3명)으로서는 역부족이다.
또한 장애인들의 이동에 있어서 매표소의 역할도 필요하기에 매표소 복원을 원한다.
허남식 시장이 장애인 이동권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하였는데 지켜지지가 않고 있다.
이는 장애인과 부산시민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허남식 시장에게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한다.





부산시는 즉각 매표소 복원하고
매표해고노동자 고용승계보장하라!!!

[부지매 응원하기]
부지매 바로가기



6/13일 기준
[고용승계 투쟁 338일째 / 부당해고 276일째 / 천막농성 194일째 ]
부산지역 일반노조 지하철 비정규직 매표소 해고노동자 현장위원회 (부지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