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정기포럼]

초대의 글


안녕하십니까?

1980년대 후반 부터 시작된 이주노동의 역사가 이제 곧 20년이  되어갑니다. 이제 한국도 이민국가의 초기단계에 들어 섰습니다. 초기 이주민 문제는 "노동력"을 둘러싼 문제였습니다. 물론 이 문제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년 동안 이주노동자는 노동자로만 존재했던 것이 아니라 하나의 인간으로서 자신의 문화를 가지고 우리와 함께 더불어 살아왔습니다. 또한 근래에 들어서는 문화간결혼(국제결혼)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계속 태어나고 있습니다.

혹자는 우리 사회가 "다문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다는 말도 합니다. 이에 정부와 시민사회 모두  한국사회가 "다문화사회"를 지향해야 한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다문화사회'가 어떤 사회인지, 그리고 '다문화주의'가 도대체 무엇인지, 서구에서는 어떤 현실적 실천들 속에서 '다문화주의'가 제시되었던 것인지, '다문화주의'를 둘러싼 치열한 논쟁들은 무엇인지, 이에 대한 진지한 논의없이 다문화가 마치 만병 통치약처럼 주어지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한국에서의 '다문화주의', '다문화사회'는 이제 시작입니다. 하여 본 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특강을 시작으로 다문화주의에 논의의 기초를 다지고자 합니다.

본 특강은 다문화주의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을 위한 자리이기도 합니다. 즉, 완결된 논리보다는 거칠더라도 자유롭고 활발한 토론을 기대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주제: "다문화주의의 이해"
            김찬호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강의교수)

○ 일시: 2006. 9. 27. 오후 6:00-8:00

○ 장소: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국제문화대학 326호실
           (정문으로 들어오셔서 오른쪽 두 번째 건물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 주최: 한양대학교 민족학연구센터,
            ㈔국경없는마을-다문화교육원


* 10월 포럼은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에서 10월 14-15일 양일간 진행되는 학술대
   회와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찾아오시는 길>

*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지하철 이용하여 오시는 경우
지하철 4호선 『한대앞』 역에서 하차, 2번출구로 나오시어 한양대 셔틀버스 이용 (10~15분 간격 운행)

--
(사)국경없는마을. 다문화교육원

  031- 416-8785
안산시 상록구 이동
715-7 진성프라자 506호

multicultur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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