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평균 외국인 근로자 2.7명 부족"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중소기업에 필요한 외국인 근로자가 심각하게 부족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다르면, 지난해 12월 중소 제조업체 121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규 충원이 필요한 인력은 총 4770명으로 업체당 평균 4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 1곳당 부족 인력은 각각 외국인 근로자 2.7명, 내국인 1.3명으로 외국인 인력에 대한 수요가 더 많았다.

특히 올 3월 말까지 시급히 충원돼야 할 외국인 근로자 수는 2987명으로, 중소기업에서 당장 필요한 외국인 근로자 부족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 대부분(80.4%)은 취업 기피 현상과 잦은 이직 등을 이유로 외국인 근로자를 내국인 근로자로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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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