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보고서, 이주노동자에 새 계약 제공 통해 경제회복 가능
| 기사입력 2009-10-0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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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희 인턴기자 = “전 세계적으로 정부들은 기술 있는 이주노동자들에 새로운 계약을 제공함으로써 경제회복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는 관점으로 이주정책의 변화를 봐야 한다”고 5일 발표된 유엔개발계획(UNDP) 보고서가 밝혔다.

이 보고서의 작성한 제니 클루그먼은 “이민자들을 위한 새 계약을 통해 경기침체를 잡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반세기 동안 많은 움직임을 이끌어온 기본적인 추세가 경제 회복과 함께 다시 대두될 것으로 보이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민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장벽의 극복 : 인적 이동과 발전’을 주제로 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약 67억 명의 전 세계 인구 중 거의 10억 명 가까이 이민을 택하고 있다. 이는 7명 중 1명이 이주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수치다.

이중 아시아 지역 노동자들의 움직임이 전 세계 이민의 약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모든 지역으로부터 유럽으로 들어오는 전체 이민자보다 많은 수치다.

미국과 유럽의 경제는 불경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많은 이동 속에서 직업의 생성은 주요 관심이 됐다.

연구 결과 이민자들은 이동한 국가 내에서 직업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그들을 고용함으로써 혁신적이 사업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말한다.

jsta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