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외국인 보호소 화재참사 대전.충청 공동대책위원회
수    신 :각 언론사 사회부 및 사회단체
참    조 :
발    신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 대전.충청 공동대책위원회
(연락담당 : 외국인노동자인권복지회  / 043-215-6252 / migrant043@hanmail.net)제    목 :청주외국인보호소로 이송 된 이주노동자 관련 질의응답을 위한 면담을 거부한 청주외국인보호소 소장을 규탄한다 !!!전송일자 :2007. 2. 23.(금)전송매수 :2매


< 청주외국인보호소로 이송 된 이주노동자 관련 질의응답을 위한 면담을 거부한
                      청주외국인보호소 소장을 규탄한다 !!! >

  2007년 2월 26일 14시 경 현재 “여수보호소 화재참사 부상자의 청주보호소 수용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 이후 청주보호소 소장 면담을 요청하였으나, 철문을 잠그는 등의 믿기 힘든 상황을 연출하며 면담은 거부되었다. 대전충청지역의 관련 단체들의 대표로 이루어진 대표단의 공식적인 요청을 철문을 잠그고 본인이 답변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므로 면담에 응할 수 없다는 식의 성숙하지 못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청주외국인보호소 소장을 규탄한다.

  여수보호소 화재참사의 공동 책임을 지고 청주로 이송 된 생존자들의 보호를 위하여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하는 청주외국인보호소에서 이주노동자지원단체들의 면담을 거부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어떤 나라의 공무원들이 민원인의 방문을 철문을 걸고 막는단 말인가? 대한민국의 국민의 한사람으로 청주외국인보호소의 민원인에 대한 어처구니없는 태도를 규탄한다.

  청주외국인보호소는 지난 23일 출국시킨 18명의 생존자들에 대한 정보와 이후 입장에 대한 공식적인 면담을 거부하고 있어, 자진출국에 대한 의혹을 자처하고 있다. 출국시킨 생존자들에 대한 처우가 어떠하였는지,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정신적 후유증에 대한 대책을 공식적으로 알려주었는지, 생존자들에 대한 한국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인지시켰는지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사건은폐 의혹만 증폭시키고 있는 청주외국인보호소 소장을 규탄한다.

  청주외국인보호소는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 생존자들을 수용소에 다시 가둔 장본인들이다. 아직도 당시의 충격, 공포, 정신적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생존자들을 다시 철창 안으로 가둔 냉혈한들이다. 청주외국인보호소는 생존자들에 대한 비인도적인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보호해제를 신속히 실행하고, 면담에 응하라.

  청주외국인보호소는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에 대한 분명한 공동 책임을 져야 함을 명심하고, 오늘의 어처구니없는 사건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와 생존자들의 보호에 관한 입장을 시민들에게 한 올의 거짓 없이 낱낱이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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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게 닫혀버린 청주외국인보호소 철문-1    굳게 닫혀버린 청주외국인보호소 철문-2




여수 외국인 보호소 화재참사 대전․충청 공동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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