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석노동열사정신계승사업회는 비정규직 철폐와 노동해방을 위해 치열하게 투쟁하고 헌신하다 분신 사망한 이용석 노동열사를 추모하며, 비정규직 철폐투쟁에 기여하고 살아남은 자들에게 노동열사의 정신과 뜻을 계승하기 위한 사업들을 진행해 왔다. 해마다 열사 추모사업 함께 비정규직 철폐투쟁을 이어가는 동지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활동들을 해 왔으며, 2008년에는 5주기를 맞아 노동열사 추모 기간 사업속에 비정규직 투쟁사진 전시회 및 사진 공모전을 기획하고 있다.

“공명(共鳴) - 더 큰 울림을 위해” 라는 제목으로 기획된 비정규직 투쟁사진 전시회 및 사진 공모전은 정규직/ 비정규직으로 구분되는 것이 아닌 노동자로 만나는 한 목소리의 울림으로 다른 세상을 그리는 시작을 열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준비되었다. 그리고 사진공모전을 통해 비정규직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투쟁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더 큰 울림으로 세상을 울릴 수 있는 의지와 희망을 함께 품어 보자는 것이다.

공모된 사진은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오전10시부터 저녁8시까지) 5일간 서울 성북전시관(한성대입구역에서 3~4분)에 전시되며, 이 전시회에는 민주노조운동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사진과 함께, 비정규직 투쟁사진, 공모전에 응모된 수상작을 비롯한 다수 사진이 전시된다. 그리고 비정규직 투쟁사업장을 지원하기 위한 투쟁사진 엽서도 함께 판매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이용석노동열사정신계승사업회와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전국비정규노조연대회의가 함께 준비하며, 민중언론 참세상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