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화재 희생네팔인 통도사 화장
영축총림 양산 통도사가
이국땅에서 숨져간 네팔의 이주노동자를 위해
사찰 다비장에서 화장을 하고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통도사는 지난달 27일 서산 여관화재로 숨진
네팔 이주노동자 바라드 샴 구릉씨 유족과 함께
내일(2일) 오후 1시 통도사 다비장에서
일반인으로는 처음으로 화장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통도사는 구릉씨의 누나인 타라 구릉씨 역시
지난 93년 한국의 산업현장에서 희생돼
당시 구룡사 주지였던 정우스님이 영가를 모신 인연으로
불의의 사고로 한국에서 운명을 달리한 남매를 위로할 계획입니다.

2010-01-01 오후 12:07:44
박성용 기자 / roya@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