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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14일 낮...

홈에버 상암점 안 농성장 동지들은 건재하고 의연하게 잘 버티고 있습니다.
다만, 경찰의 과잉 병력이 철저하게 틀어막고 있어서 출입이 불가능한 상황인 점이 문제입니다.

더군다나, 지난 밤 13일 오후 11시 30분 시민들을 대규모 병력으로 몰아내며
시민 공간인 상암 월드컵경기장 앞을 군사독재 시절의 계엄을 방불케 하며
강제연행작전으로 26명이 연행되어 바깥 대오가 분산되는 듯 하자,
직후 매장 안 농성장에는 회사가 동원한 용역깡패 10여명이 1층 농성대오가 있는 곳에 나타나
내부에서 큰 긴장감이 있기도 했습니다.
얼마 안 있어 안의 농성대오가 용역들을 물리쳤지만,
각 입구마다 경찰과 나란히 보기 좋게(?) 경계를 서고 있는 이 시간입니다.

무엇이 과연 윤리인지 헷갈리는 이 시대...
윤리기업 이랜드 자본의 만행, 대규모 해고, 노동조합에게 대하는 불성실한 작태와 더불어
지난해 11월 30일 비정규악법을 통과시킨 브루조아 정치권력과 현 노무현 정권의 현재 코드를
적나라하게 알 수 있는 한 대목이 아닐 수 없는 13일밤 대령병력동원 노동자 연행 사건입니다.

이제 농성대오가 위험합니다. 더욱 강고하게 연대투쟁을 통해 승리를 쟁취하고 비정규직을 철폐
하기 위해 14일 오후 2시경 뉴코아, 이랜드 노동자 등 5백대오가 농성장 밖에
농성장 안에 갇힌 대오들과 교류하며 어렵사리 진행한 긴급 집회 소식을 영상으로 소개합니다.

13일 이전 침탈과 농성장 안 동지들의 투쟁 결의 인터뷰 등은 곧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영상 구성 -

.. 7월 14일 낮 2시 이후 상황, 고립된 홈에버 상암점 점거농성투쟁 현장...

1. 경찰병력에 막혀 바깥에서 집회 진행 - 뉴코아, 이랜드 일반노조 등 노동자 5백대오
2. 창문 밖으로 김경욱 위원장 투쟁 지침, 발언과 창문 밖으로 선전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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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상황 : 2007.7.14 오후 2시 이후
                         영상 제작 : 2007.7.14
                         제작: 숲속홍길동
                         현장에서 직접 속보영상 제작
                         http://nodong.com/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