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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16일...

점거농성 17일째를 맞으며 공권력에 틀어막혀 고립된 홈에버 상암점.
이랜드 일반노조는 농성장에 미처 들어가지는 못하고 있지만 계속 선전전 등 파업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조합원들과 용산철도웨딩홀에서 조합원 긴급총회를 열고, 16일 저녁 7시 이후 있을 회사와의 교섭에 대해
토론을 합니다.
조합원들의 뜨거운 투쟁결의와 승리에 대한 염원을 안고 이랜드 일반노조 김경욱 위원장과
그리고 뉴코아 노조 박양수 위원장 등은 교섭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노동청 관악지청으로 향합니다.  

3차례 정회를 했었고 노조와 사측의 중간상황 브리핑을 통해 확인한 바, 자정이 넘은 17일 0시 이후까지 교섭내용은
크게 진전이 없습니다.

노조가 요구한 외주용역화 철폐, 해고자 문제 해결에 사측이 불성실한 입장을 내보였기 때문입니다.
사측은 비정규직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고 사안이 크게 얽혀있지 않지만, 공동파업을 하는
뉴코아 노조와 이랜드 일반노조(기존 이랜드 노조, 구 까르푸 현, 홈에버)를 분리시키는 계획을
내비친 것인데, 뉴코아에는 외주용역화를 철회할 수 있도록 검토해보겠다고 제시했고,
홈에버는 크게 이슈화되지 않았으니 검토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2,3차 정회 때까지 브리핑을 종합해 보면 당초 공동파업 전선에 있는 뉴코아 노조를 회유해서
홈에버 쪽을 고립시키려는 의도로 판단됩니다.
홈에버 쪽에는 오히려 고통분담 안을 던지는 오만함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 고통분담 이라 것은 임금동결이라는 것이 이미 많은 농성 노동자들을 통해 확인된 것입니다.
점거농성을 먼저 풀 것을 요구하는 상황이며, 처음 교섭 시작시 뉴코아와 홈에버는 사안과 상황이 다르므로
교섭을 분리해서 하자고 했지만, 노조에서는 분리 교섭은 있을 수 없다 라는 자세로 이 글을 올리는
17일 오전 1시 20분 현재 계속 교섭 중입니다.

결과가 나오는대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한편 16일 오후에 민주노총 앞에서는 상인들이 몰려와 민주노총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을 모아 동영상으로 소개합니다.



- 영상 구성 -

.. 7월 16일 '뉴코아 노조 - 이랜드 일반노조' 공동파업투쟁 상황 ..

1. 이랜드 일반노조 조합원 긴급총회
2. 농성 17일째, 김경욱 위원장 인터뷰
3. 서울노동청 관악지청 노사교섭 현장 (16일 밤 11시까지 모습)
4. 16일 낮 민주노총 규탄 상인들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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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1" width="380"><tr><td width="380 height="350">
                         현장 상황 : 2007.7.16 밤 11시까지 상황들
                         영상 제작 : 2007.7.16
                         제작: 숲속홍길동
                         현장에서 직접 속보영상 제작
                         http://nodong.com/hong
        </td> </tr> </t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