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노아르 위원장 석방, 이주노조 탄압분쇄, 단속추방박살 투쟁
연대단위 2차 회의

일시 : 6월 6일(월) 오전 11시
장소 : 민주노총 서울본부 회의실



노동자는 하나라는 정신으로 투쟁하는 동지들!

- 아노아르 위원장 석방과 이주노조 탄압 분쇄를 위한 투쟁에 힘찬 연대를 요청드립니다.

- 아노아르 위원장과 이주노조 설립에 대한 정부측의 입장이 아래와 같이 최종적으로 발표되었습니다.

법무부의 아노아르 위원장에 대한 강제퇴거명령(5월16일),
노동부의 이주노조 설립신고 반려(6월3일),
법무부장관 면담 거부(6월2일)

법무부는 각종 언론 보도를 통해 이주노동자 투쟁에 대한 악선전을 시작하고 있고, 방글라데시 대사관에 직접 압력을 행사하며 아노아르 위원장을 추방시키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노동부의 노조 설립 반려 통보와 함께 아노아르 위원장의 추방 조치도 가속화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아노아르 위원장의 연행과 이주노조 탄압은 현재의 단속추방 정책과 고용허가제를 강행하기 위한 정부의 조치들과 궤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 2005년까지 6만명을 추가로 추방하겠다는 법무부의 계획은 현실에서 이주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직접 공격하는 형태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단속추방 과정 자체가 이제는 불법천지 폭력만행의 양상으로 흐르고 있고, 또한 현장에서는 노동기본권을 침해하는 일들이 심각하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임금체불과 부당해고가 매일 수십 건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 이주노조는 현재 지역별로 조직화를 전면화하여 지부건설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엄혹한 시기에도 불구하고 조합원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지역별로 투쟁의 기운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 6월 집중 투쟁을 공세적으로 펼치고 이후 더욱 전면화될 단속추방 국면 투쟁의 방향을 만들어 가는데 연대단위의 엄호와 연대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 연대단위 회의에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서울경기인천 이주노동자노동조합
http://migrant.nidong.net/2005
02-2285-6068 / 010-3930-3136